스토리텔링이란 나의 문제해결 과정들이 이 방법말곤 다른 방법은 없어라는 느낌이 들정도로 명확하고 흐름에 설득이 있어야한다
프로덕트 디자인 포트폴리오에서 좋은 스토리텔링은 단순한 문제해결의 과정의 이야기를 나열하는것 그 이상이다. 특히 프로덕트 디자인에서의 스토리텔링은 ‘왜 그렇게 결정했는지’에 대한 명확한 사고의 흐름을 보여줘야한다. 그 흐름 속엔 논리뿐만 아니라, 의도가 있으며,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설득이 보여야한다. 이 글에서는 Duolingo 한국어 수업 온보딩 통해 문제 해결과 의사결정이 어떻게 스토리로 설계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유저 100명 중 85명은 계정 생성까지 완료
70명은 첫 번째 언어인 한국어 선택
하지만 단 35명만 첫 레슨을 끝까지 완료
→ 이탈의 주요 지점은 ‘첫 번째 레슨 중간’이라는 걸 알 수 있음.
인터뷰에서 나온 핵심 피드백:
‘끝이 어딘지 모르겠고, 너무 길어요’
‘생각보다 정보가 많아서 압도됐어요’
‘재밌을 줄 알았는데 너무 갑자기 시험공부처럼 느껴졌어요’
문제: 신규 유저가 첫 레슨 중간에서 이탈
가설: 첫 진입 전에 ‘학습’보다 ‘재미’와 ‘보상’ 중심의 게임같은 경험을 제공하면 이탈률이 낮아짐
실험 아이디어: ‘1분짜리 퀴즈 챌린지’ 즉 아주 간단한 단어 퀴즈 + 즉시 보상 애니메이션 제공
측정 지표: 첫 레슨 완료율, 온보딩 완주율, 다음 날 재방문율
첫 레슨에서 학습보다는 ‘재미’와 ‘보상’을 중심으로한 경험을 제공하면, 사용자 이탈률이 낮아질 것이다라는 가설에 따라 첫 번째 레슨을 ‘1분짜리 퀴즈 챌린지’로 단순화했다. 아주 간단한 단어 퀴즈와 함께, 완료 즉시 보상이 주어지는 셀레브레이션 애니메이션을 추가했다. 압박감을 낮추고, 몰입을 유도하기 위한 장치였다. 실험의 효과는 수치로 나타났다. 첫 레슨의 완료율이 높아졌고, 온보딩을 끝까지 마친 비율도 상승했다. 다음 날 재방문율 역시 개선되었다.
위에 Duolingo 예시처럼, 스토리텔링이란 단순히 어떤 문제를 풀었는지를 나열하며 말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렇게 풀 수밖에 없었는지를 증명하는 과정이다. 논리적 문제해결과정 뒤에는 항상 의사결정에 대한 맥락이 보여야하며, 이 부분들이 디자인 프로세스 과정 속에서 큰 설득력을 가진다. 좋은 디자인 스토리텔링은 결과를 설명하는 것뿐만아니라, 왜 그렇게 밖에 될 수 없었는지에대한 결정을 납득시키는 것이다. 그게 바로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중요한 스토리텔링이다.https://litt.ly/teamours_desi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