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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흩다 Mar 07. 2016

그대가 못내,

_그리운 이밤

그대가 못 내 그리워진, 밤 사이


흩어진 마음이 이내 허공에 스며들어 

방 안 가득 피어오른 그대.



그대가 끝 내 떠나간 그 날의 공기와

그 흐린 기억들처럼 가리어지는 새벽 하늘.


빈 하늘엔 그대를 닮은 별이 빛나고,

별을 담은 내 두 눈 속 터질듯한 그리움만이

그대 없는 밤을 위로해주네-.



그대는 왜 이리 깊고,

오늘 따라 이 밤은 왜 이리 긴지.


그대가 못 내 그리운, 이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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