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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_그리운 이밤
그대가 못 내 그리워진, 밤 사이
흩어진 마음이 이내 허공에 스며들어
방 안 가득 피어오른 그대.
그대가 끝 내 떠나간 그 날의 공기와
그 흐린 기억들처럼 가리어지는 새벽 하늘.
빈 하늘엔 그대를 닮은 별이 빛나고,
별을 담은 내 두 눈 속 터질듯한 그리움만이
그대 없는 밤을 위로해주네-.
그대는 왜 이리 깊고,
오늘 따라 이 밤은 왜 이리 긴지.
그대가 못 내 그리운, 이 밤
흩어지는 하루와 마음을 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