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4일 오후에 D2 팩토리에서 제 2회 핀테크 미니 컨퍼런스가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허락없이 사용하였습니다.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의 임정욱 대표님이십니다.
뒷모습은 한창 잘 나가고 있는 TOSS 서비스를 하고 계신 비바 리퍼브리카의 이승건 대표님이네요.
사실, 잘 아는 사람처럼 써놨지만 임대표님은 인터넷에서 워낙 유명하신 분이고, 이대표님은 컨퍼런스에서 처음 뵜네요. 하하..
제가 핀테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2014년에 한 언론에서 보게된 Vitalik Buterin이란 친구의 기사였습니다. 이더리움 (Ethereum) 이라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었는데, 그 때의 이 친구의 기사를 읽고 느낌은 이런 것이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서비스 들이 중앙집중화 되어 있다. 구글이든 MS든 아마존이든 핵심 정보는 중앙에 위치하게 된다. 이는 심각한 정보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되고, 이는 기존의 패러다임을 바꾸지 않고는 혁신하기 어렵다. 따라서 분산 컴퓨팅..(전형적인 의미의 분산은 아닌) 즉, 컴퓨터가 어떤 행동을 하고 결과물을 얻어내는 데까지 꼭 중앙처리서버를 필요로 하지 않을 수 있다면 어떨까.."
해서, 이 개념들을 비트코인, 아니 이 코인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Block Chain) 에 아이디어를 얻어서 기존의 단점을 극복하고, 이더리움이라는 이름으로 무언가를 만들어 내고 있었죠. 꽤 흥미로운 주제였고, 다음 시대에 맞는 생각같기도 하고 저도 미리 이런 것들을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관심을 가진지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자료를 수집한 것 외에 별로 한 일은 없네요.
이더리움에 대한 자료는 맨 아래에 몇 가지 적어 놓겠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살펴보셔도 좋겠네요.
결국, 이렇게 해서 갖게된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은 비트코인 그리고 핀테크 산업까지 영역을 넓히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 컨퍼런스에 참석한 이유는 그 동안의 국내 비트코인/블록체인 업계의 동향과 글로벌 동향의 느낌을 직접 느끼고자 함이었습니다.사실, 주제는 정작 이 것에 있진 않았습니다만, 투자자들이 주로 Lending (대부업), Payment 분야에 집중되어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투자자들이야 되도록 단기간에 이익을 얻으려 할테니 서비스 쪽에 집중되는 것은 어쩔 수 없더군요.
얼마전 유럽에서 비트코인 거래에 세금을 먹이지 않겠다는 기사와 일부 유럽의 은행들이 서비스 중에 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려 한다는 것을 보고 꽤 발 빠르게 움직인다는 느낌이었습니다.결국 지배하는 것은 기반기술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활용하느냐에 달린 것인데, 이런 기술에 대한 관심은 다른 것에 비해 좀 덜한 것 같아 개인적으로 아쉬웠습니다.
이더리움 관련 사이트
이더리움 공식 사이트
한승환임의 개인 사이트입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seunghwanhan.com/2015/06/ethereum-introduction_3.html
GitHub 에 있는 개발자를 위한 이더리움 튜토리얼입니다.
https://github.com/ethereum/wiki/wiki/Ethereum-Development-Tutorial
여기도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을 다루는 개인 블로그입니다.
한국이더리움 포럼 (활성화 되어있진 않습니다.)
http://forum.ethereumkorea.org/
비트코인 관련 커뮤니티입니다.
그외,
http://ethereum.or.kr/wp/?cat=5
핀테크 관련
한국 핀테크 포럼입니다. 각종 핀테크 관련 뉴스와 동향을 아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