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하늘만 바라보겠죠

by 이화

고작 볼 수 있는 게 하늘이라고,

아무것도 없는 하늘만

하염없이 바라봅니다.


머나 먼 하늘은,


내가 알지 못한 세상과

감정과

그 무언가와 같아서


나는 그저 하늘만 바라봅니다.


멀리, .. 새는 날아가고,

가까이 ···

창 너머로는 내 모습이 보이고..


나는 의미없는 나날에,


이런 허무하게 지나간

그런 나날들에.


이유없이

의미없이

하늘만,


창문에 손을 대고


그저 하늘만


멍하니 바라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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