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는 사랑
한 올 한 올 흩날리는 천들
그 흔들리는 천 너머로 화사한 창밖의 풍경이 보인다.
정겨운 고향의 향기, 비가 오지 않아도 나는 그리운 냄새.
이것은 내가 사랑하는 것들의 이야기, 나는 이제부터 그것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내가 사랑하는 것은 당연한 것처럼 보이지만 너무나도 소중한 공기부터 눈에 보이는 꽃, 나무, 새, 물, 그리고 사람까지. 내가 사랑하는 것은 작으면서도 너무나 크기 때문에 이 사랑을 감히 어떻게 써내야 할지 모르겠다.
비유하자면, 나의 사랑은 흩날리는 민들레 홀씨처럼 네 옆에 앉고 싶어 하고, 바람에 흔들리는 천처럼 너에게는 한없이 부드럽고 따뜻하다. 또 나의 사랑은 너의 머리카락 한 결 한 결 하나하나를 다 셀 만큼 무수하고,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크다. 사랑하는 나의 모든 것들. 그 모든 것들이 나를 이루고 나를 감싸고, 나도 그것을 사랑한다. 여느 날처럼 바람은 불어온다. 나는 오늘도 그 바람과 너를 사랑한다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는 사랑'
사진 출처: pinterest - Lo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