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몽블랑

알프스 세 나라를 잇는 순례길

by 라온재


은퇴 후 체력과 시간을 갖춘 이들에게 투르 드 몽블랑(Tour du Mont Blanc, TMB)은 가장 도전적이면서도 보람 있는 유럽 트레킹 중 하나다. 이 코스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를 연결하며 유럽 알프스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몽블랑을 중심으로 순환하며 170km, 10-12일 정도 소요된다.


최적 방문 시기


6월 말-9월 초

알프스는 겨울이 길고 눈이 늦게 녹는다. 6월 하순부터 9월 초까지가 트레킹 성수기이며, 7-8월은 가장 활기차지만 피크 시즌이라 예약은 필수다. 9월 초는 덜 붐비면서 날씨도 쾌적해 추천할 만하다.


가이드 여부


선택 사항

체력과 지도 사용이 익숙한 경우 단독 트레킹이 가능하지만, 첫 방문자나 언어/교통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 현지 가이드 투어(그룹 또는 개인)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고 편리하다.


트레킹 기간


일반 코스: 10-12일

숙소 상황, 날씨, 체력에 따라 단축(7-8일) 또는 분할(5일×2회) 가능하다.

하루 평균 걷는 거리: 약 15-20km / 5-8시간


숙소


산장(Refuge), 롯지, 마을 게스트하우스

대부분 1-2인실 또는 도미토리. 개인 샤워 가능 숙소도 있으며, 조식 포함. 인기 숙소는 3-6개월 전부터 예약이 차므로 미리 준비할 것.


식사


아침과 저녁은 대부분 숙소에서 제공

점심은 도시락 형태로 준비하거나, 중간 마을의 카페에서 해결

현지 치즈, 빵, 파스타, 수프, 와인 등도 경험의 일부


짐 운송 서비스


이용 가능

주요 숙소 간 데이팩만 메고 걷는 짐 운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있다. 하루 10-15유로 내외로 큰 짐을 다음 숙소로 옮겨준다. 체력 부담이 큰 60-70대 은퇴자에게는 매우 유용하다.


대략적인 비용


1일 기준 120-200유로 예상

숙소(70-100유로), 식사 포함

짐 운반 서비스(10-15유로), 스낵 및 음료

가이드 투어: 약 2,000-3,000유로(11-13일 기준, 숙소·식사·가이드 포함)


주요 특징


유럽 3국의 언어·문화·요리를 체험

알프스의 빙하, 폭포, 초원, 협곡 등 다채로운 풍경

유명 전망대: 라 플레제르, 콜 드 라 발므, 발 페레

세계 각국의 트레커들과 교류하며 여유로운 분위기


교통 접근성


출발점은 보통 프랑스의 샤모니(Chamonix)


제네바 공항(GVA) 샤모니 셔틀버스 (2시간 소요)

샤모니는 몽블랑 지역 중심지로, 숙소·장비 대여·가이드 예약이 쉬움

중간 하차 및 단거리 코스 참여도 가능



60-70대의 건강한 은퇴자라면 이 코스를 여행+도전+사색의 기회로 삼을 수 있습니다. 일상을 내려놓고 천천히 걸으며 세계의 경치를 감상하고, 하루의 피로를 따뜻한 수프와 와인으로 마무리하는 이 여정은 인생 후반의 축복이 될 것입니다. 단, 사전 훈련과 계획은 필수입니다. 매일 10km 이상 걷는 연습부터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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