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 없다고
버린 건 나였다.
몸이 젖지 않게
빗물을 막아주던
고마움도
자신을 적셔
나를 지켜주던
그 희생도
해가 짱짱한 날
모두 잊혀져
어딘지도 모를 곳에
두고 왔다.
우산은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
내일 비가 온데
젖으면 안 되잖아
감기 걸릴라
자기가 젖는 건 안중에도 없이
그렇게
나를 걱정하며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
나는 그런 우산을
그렇게 방치했다.
그래선 안 되는 거였다.
감성시, 공감시, 그리움, 부모님, 비싼건데, 슬픈글, 여기검은우산못보셧어요?, 연인, 후회
무턱대고 조언을 하는 글이 아니라 내 자랑, 감정의 강요 섞인 그런 글이 아니라 '내 이야기 구나' 라며 공감할 수 있는 글로 여러분의 마음을 두드려 볼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