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따라잡고 있는 걸까, 아니면 허세일까?
프롤로그: 2023년 8월, 세상을 놀라게 한 스마트 폰
베이징 중관촌, 화웨이 플래그십 스토어
"키린 9000S 칩셋 탑재. Made in China."
화웨이 메이트 60 발표회장에서 울려 퍼진 이 한 마디가 전 세계 반도체 업계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미국이 온갖 제재를 가했는데도 중국이 5G 칩을 자체 개발해 냈다고?
CNN은 "중국의 기적"이라고 보도했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견제의 실패"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서울 삼성전자 본사 반도체 연구소에서는 분위기가 달랐다.
"칩을 뜯어봤는데... 뭔가 이상하네요."
한 연구원이 현미경을 들여다보며 중얼거렸다.
과연 중국의 반도체 굴기, 진짜일까 허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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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화려한 숫자들의 유혹
1장: 언론이 열광한 성과표
2024년 현재, 중국의 반도체 굴기 성과는 겉보기에 화려하다.
인상적인 숫자들:
- SMIC: 7 나노 공정 양산 돌입
- 화웨이 메이트 60: 자체 개발 5G 칩 탑재
- 연간 투자액: 1,400억 달러 (한국 전체 GDP의 7%)
- 해외 인재 유치: 대만·한국에서 2만 명 스카우트
- 반도체 특허 출원: 전 세계 1위
언론들은 앞다퉈 "중국이 한국을 따라잡는다", "반도체 패권 전쟁의 새로운 국면" 같은 기사를 쏟아냈다.
하지만 숫자에는 함정이 있다.
마치 시험 점수만 보고 실력을 판단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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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메이트 60 해부학
2023년 9월, 캐나다 TechInsights 연구소
"이상하다. 7 나노라고 하는데..."
반도체 분석 전문가들이 화웨이 메이트 60을 분해하기 시작했다. 전자현미경으로 칩을 뜯어본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겉으로 보인 것:
- 키린 9000S 칩셋 자체 개발
- 5G 통신 완벽 지원
- SMIC 7 나노 공정 제조
실제 뜯어본 결과:
- 회로 설계가 비효율적 (면적 30% 더 크게)
- 전력 소모량 경쟁 제품의 2.5배
- 발열량 심각 (게임 10분이면 뜨거워짐)
- 수율 추정 15-20% (정상 제품은 70-80%)
비유하자면:
7 나노 공정으로 만들었지만, 실제 성능은 10 나노 수준. 억지로 끼워 맞춘 옷 같은 느낌이었다.
한국의 한 반도체 전문가는 말했다.
"기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상업적으로는 말이 안 됩니다. 마치 F1 경주용 엔진을 승용차에 억지로 넣은 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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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진실 혹은 허세
3장: SMIC의 기적인가, 착시인가
상하이 SMIC 팹(공장)
2024년 초, SMIC(중국 최대 파운드리)가 7 나노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는 뉴스가 터졌다.
놀라운 성과로 보인 이유:
- TSMC와 삼성 다음으로 세계 3번째 7 나노 양산
- 미국 장비 제재 속에서도 달성
- 화웨이 외에도 여러 고객사 확보
하지만 업계 내부 정보는 달랐다.
실제 내막:
- EUV 장비 없이 DUV로 무려 4번의 패터닝 과정
- 정상적인 7 나노 공정 대비 제조 비용 3-4배
- 불량률 높아서 실제 수익성 마이너스
- 핵심 소재는 여전히 일본 의존
마치 "엘리베이터 없이 63 빌딩을 계단으로만 올라가겠다"라고 우기는 것과 같았다.
기술적으로 불가능하진 않지만:
- 엄청나게 비효율적
- 시간과 비용 10배 소모
- 상업적으로 의미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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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그럼에도 무시할 수 없는 이유들
하지만 모든 것이 허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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