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오지 않던 밤
Prologos.
나는 잠을 자기 위해 꽤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다.
자기 1시간 전부터 전자기기 끄기, 백색소음 틀기, 실내 온도 조절 등.
하지만 나의 이러한 정성에도 잠은 나를 항상 배신한다.
매일 밤, 눈을 감은지 1시간, 2시간.. 그렇게 나는 매일 기도한다.
"저 너무 피곤해요.. 잠에 들게 해주세요.."
그렇게 간절함 바람만 품은 채, 나는 잠들지 못한 밤을 지새우고 있다.
어릴 땐 잠에 대한 고민을 한 번도 해 본적이 없었다.
그저 눈만 감으며, 잠에 드는줄 알고 있었으니깐.
인생에서 가장 쉬운일이 '잠'에 드는 일이라고 믿었으니깐.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너무나도 다르다.
계속 나이는 들고, 신경써야 하는 일들은 점점 늘어나고, 그에 따라 고민거리는 점점 늘어나고.
그렇게 나는 점점 잠과 친한 친구와 될 수 없는 관계에 빠지고 말았다.
나는 생각한다. 이런 시대에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그래서 오늘 나는 잠들지 못했던 수많은 밤들에 대한 이야기,
그 밤들 속에서 했던 나만의 걱정과 고민들을 써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