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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박처벌, '벌금이면 끝'이라는 착각

by 김수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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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한두 번 했을 뿐인데
왜 이렇게 무섭게 몰아붙이는 걸까요?


불법도박처벌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는 순간부터 여러분은 두려움과 혼란 속에서 갈피를 못 잡고 계셨을 겁니다.


처음엔 ‘잠깐 한 건데 설마...’, ‘다들 하니까 괜찮겠지’라는 생각도 들었겠죠.


하지만 경찰서에서 연락이 오거나, 압수수색이 벌어지고 나면 머리가 하얘지기 마련입니다.


그제야 사안의 무게를 실감하게 되는 거죠.


‘벌금 정도 내고 끝나면 다행이지 않나?’ 하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가벼운 판단이 형사처벌로 직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도박이 이렇게까지 무겁게 처벌되는 걸까요?


단순히 법을 어겼기 때문이 아니라, 반복적이고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도박은 사회적으로 그 피해가 확산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요즘은 단순 도박만으로도 초범에게 집행유예, 상습이면 실형까지 나오는 사례가 많다는 걸 여러분도 이미 검색해서 확인하셨을 겁니다.


그렇다면 지금, 이 순간부터는 ‘별일 아닐 거야’라는 생각을 지우셔야 합니다.


그게 첫 번째 대응이니까요.


불법도박처벌,
형량은 생각보다 훨씬 무겁습니다


이쯤에서 분명하게 말씀드릴 게 하나 있습니다.


‘벌금형 정도 나오겠지’라는 기대는, 실제 판결과 많이 다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도박을 한 번, 두 번 했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실형이 나오는 건 아니겠지만, ‘어떤 방식으로, 얼마나, 누구와 함께 했는지’에 따라 결과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단순히 친구들과 모바일 게임을 하다 소액을 건 경우라면, 형법 제246조에 따라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선고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습적으로 했거나, 해외 사이트를 통해 반복적으로 베팅한 기록이 있다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실무에선 상습 도박에 대해 3년 이하 징역 또는 수천만 원의 벌금이 내려지고 있고, 초범이라도 반복성이 입증되면 집행유예 없이 실형이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상습성’을 판단할 때 단순히 도박 전과가 있는지로만 결정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도박의 빈도, 도박에 사용된 금액, 접근한 사이트의 구조, 베팅 방식 등 모든 정황이 종합적으로 고려됩니다.


그리고 만약 사설 스포츠토토 같은 구조화된 시스템을 이용했다면, 형법이 아니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으로 최대 5년 징역까지 선고될 수 있습니다.


‘진짜 감옥까지 가는 건가요?’ 하는 질문이 나오는 시점이 바로 여기입니다.


그렇다면 결론은 하나입니다.


정확하게 사건을 분석하고, 선처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전략을 짜야 한다는 것.


그냥 ‘벌금형 정도겠지’라는 막연한 예측으로는 결과를 바꿀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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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장을 개설하거나 운영했다면
말할 것도 없습니다


이번엔 상황이 조금 다르죠.


단순 이용자가 아니라 ‘운영자’ 혹은 ‘개설자’로 의심받고 계시다면, 그건 다른 문제입니다.


이런 사안에선 ‘벌금이 얼마일까’ 따질 틈도 없습니다.


불법도박장 개설이나 운영은 형법상 도박장소 개설죄 또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으로, 벌금형이 규정되어 있긴 하지만 실무에선 거의 실형이 내려집니다.


정확히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이죠.


하지만 실제론 거의 다 징역형입니다.


특히 서버를 관리하거나 사이트 운영에 직접적으로 개입했다면, 초범이라도 집행유예 없이 바로 실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운영에 대한 수익이 입증되면 추가로 범죄수익환수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벌금 낼 돈만 준비하면 되는 문제가 아니에요.


더 무서운 건, 이 모든 것이 수사 초기부터 빠르게 진행된다는 겁니다.


압수수색 → 통장 추적 → 구속 수사, 이런 단계로 흘러가기 때문에 여러분이 무언가 조치하려고 마음먹었을 땐 이미 늦어있는 경우도 많죠.


‘진짜 구속될 수도 있나요?’라는 질문은, 운영 혐의를 받는다면 당연히 나와야 하는 질문입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답은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다’입니다.


그러니, 빨리 대응하는 게 상책입니다.


수사 초기부터 방향을 잡아야
결과가 달라집니다


어떤 혐의로 수사받고 있든,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방향입니다.


그동안 도박죄에 연루된 분들이 하나같이 후회하는 지점은 ‘처음에 대충 넘겼다’는 대목입니다.


누가 봐도 상황이 심각한데, 본인은 ‘설마 나까지 구속되겠어?’라고 생각했던 거죠.


하지만 도박은 지금 법원이 가장 예민하게 보고 있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특히 단순 가담이 아닌 개설, 운영, 광고 등과 연결되어 있다면 ‘사회적 해악’으로 인식되면서 법정 최고형이 선고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형량이 얼마인지 묻는 대신, 지금 이 사건의 흐름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먼저 분석해야 합니다.


그래야 ‘지금 뭘 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도 나오는 겁니다.


그 과정에서 혼자 판단하는 건 위험할 수밖에 없습니다.


도박사건은 구조적으로 복잡하고, 뉘앙스 하나에 따라 형량이 확 바뀌기 때문이죠.


그러니 이럴 땐 가볍게라도 상담을 받는 게 먼저입니다.


이야기 들어보면 길이 보일 수도 있잖아요.


여러분이 지금 겪고 있는 불안, 예상보다 훨씬 높아진 처벌 수위 때문이라는 걸 저도 잘 압니다.


하지만 막막하다고 멈춰 있으면, 상황은 절대 좋아지지 않습니다.


늦기 전에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지금이라도 바로 상담을 요청해 주세요.


여러분이 선처를 받을 수 있도록, 방향을 바꿔드릴 수 있습니다.


010-4480-3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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