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는 득, 또 다른이에게는 실
며칠 전 , 마케터들 사이에서 굉장히 핫 한 이슈가 하나 있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엄청난 발표를 했기 때문이죠. 바로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진행하는 광고를 모두에게 공개한 겁니다. 마케터가 아니라면 그다지 공감이 안 되실수도 있지만, 이건 정말 엄청난 일인데요.
아래 기사를 읽으시면 조금 더 이해가 빠르실 것 같습니다.
http://www.bloter.net/archives/313779
한 마디로 정리하면 페이지의 히스토리 (페이지를 언제 만들었고, 이름을 얼마나 변경했고, 페이지를 사서 이름을 바꿨는지까지)를 알 수 있고, 현재 어떤 게시물에 타겟팅 광고를 걸어서 진행하는지 일반 이용자가 다~~~볼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예시를 말씀 드려야 이해가 빠르실 것 같네요.
모바일 페이스북 페이지 화면을 기준으로 보여드릴게요. 하단의 맨 왼쪽 첫 캡쳐화면을 보면 제가 동그라미 표시 한 부분이 보이실겁니다. 이게 원래 없었는데, 여기를 클릭하면 이제 해당 페이지의 히스토리와 광고를 진행하는지, 안 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체인지 그라운드는 2015년에 페이지를 만들었고, 총 4번 정도 이름을 변경했네요.
이름 변경 이력으로 알 수 있는 것은 단순히 이름을 바꿨다 가 아니라, 어떤 페이지는 페이지를 구매해서 이름만 교묘하게 바꿔서 마케팅을 하는 업체나 페이지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것도 걸러낼 수 있다는 게 굉장히 큰 부분이죠.
대한민국 대표적인 여행 페이지인 여행에 미치다 는 이름을 3번 바꾸고,
현재 광고는 진행하고 있지 않네요.
요즘 정말 핫 한 책 콘텐츠 리뷰 페이지 '책 끝을 접다' 입니다. 2016년 2월에 페이지가 생성 되었고, 현재 꽤나 많은 광고를 진행하고 있네요. 요즘 핫 한 콘텐츠 제작 페이지라 많은 출판사와 브랜디드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네요.
신기한 점은 국내 유명 대기업 페이지에 들어가서 히스토리 및 광고 진행 내역을 보는 재미가 쏠쏠 하다는 점이죠. 마케터라면 경쟁사 페이지 들어가서 어떤 광고를 진행하는지, 브랜디드 콘텐츠는 뭐가 있는지 체크해보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보안 및 개인정보 이슈로 작년에 페이스북이 여러모로 시끌시끌 했는데, 그 이후에 페이스북 굉장히 큰 변화와 시도를 하네요. 앞으로 어떤 변화를 또 보여줄지 마케터로서 많은 기대가 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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