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그 겨울 같지만 다시 겨울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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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싫다’로 따졌을 때 싫다 쪽이 더 구체적인 이유가 필요할 때가 있다. 막연히 싫은 것은 스스로 말라버릴 뿐 나아지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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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서른 셋인데, ‘서른 셋’답게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간에 그보다는 훨씬 늙게 살고 있는 앙상한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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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무 변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