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 섬 관광지 독도는 누구나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곳이다. 나 또한 울릉도에서 독도로 향하는 여객선 탑승을 계획하면서 기대감이 컸지만 반대로 변수도 많다는 사실을 몸으로 체감했다. 특히 바다 날씨가 나쁘면 출항이 취소되거나 입도(섬에 실제로 내려가 관광) 대신 선회관광(섬 주변을 돌고 돌아오는)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울릉도 → 독도 구간은 기상 상태, 파고, 시정(가시거리) 등에 따라 접안이 불가능해 섬 앞 해역을 돈 뒤 돌아오는 운영 방식이 된 적이 있다.
여행자 입장에서 드디어 독도에 도착했다!라는 기대감이 크기 때문에 이런 변수 하나하나가 아쉽게 느껴질 수 있다. 따라서 출발 전부터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것이 좋다. 만약에라는 경우도 염두에 두고 예약 여유일을 두거나 복귀일을 여유롭게 잡아두면 위험이 줄어든다.
독도 가는 배편은 아래 링크에서 바로 예약 가능하오니 자리 있을 때 미리 예매해놓는게 어떠세요^^?
인터넷으로의 예약 절차는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처음 해보면 놓치기 쉬운 부분이 있다. 다음은 내가 실제로 예약할 때 경험한 순서이다.
PC 또는 모바일에서 한국해운조합 여객선예매 사이트(“승선권예매” 메뉴) 접속.
도착지명에 독도 또는 울릉도 → 독도 등으로 검색.
출발일·귀항일 및 승선자 정보를 입력. 동반자가 있다면 이름, 생년월일, 연락처, 여권·신분증 정보 등이 정확히 입력되어야 한다 (내 경우 친구 한 명이 입력 오류로 탑승 거부 위기였다).
좌석 등급(일반석 / 우등석) 또는 선박 등 운항 조건이 있다면 선택.
결제 (신용카드, 무통장입금 등 가능). 결제 완료 후 예매 확인증을 출력하거나 스크린샷으로 저장하는 것이 좋다.
승선 당일에는 신분증 지참이 필수이다. 신분증이 없으면 승선이 거부될 수 있다는 안내가 있다.
차량 운반이 가능한 선박인지 여부를 미리 확인하라. 독도행 여객선 대부분이 여객 위주이며 차량 선적이 제한적이다. (예: 울릉도 → 독도 구간은 여객선 중심)
출발지역(예: 포항, 후포, 강릉 등)과 도착지(울릉도 사동항/저동항) 선택이 중요하다. 독도행 연계가 가능한지 사전에 살펴야 한다.
예약 후 날씨 악화로 출항이 통제될 수 있으므로 날짜에 여유를 두거나 대체일정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좋다. 내가 경험했던 날엔 출발 1일 전부터 파고가 심해져서 “접안 불가 가능성 있음” 문자 안내가 왔었다.
독도행 운항은 일반 섬 노선과 달리 기상 조건, 시정(가시거리), 접안 가능 여부 등 여러 변수가 포함된다.
예컨대 울릉크루즈의 울릉도 ↔ 독도 노선 시간표가 1항차 06:40 / 2항차 14:45로 안내되어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기상이나 해상 상태가 좋지 않으면 시간변경 또는 접안불가 등의 안내가 나올 수 있다.
따라서 시간표는 이렇게 나와 있다라는 기본 틀로만 참고하고 출발 직전 다시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한국해운조합 예매 사이트에서 시간표 및 운임조회 메뉴 확인 가능.
각 선사의 공식 홈페이지나 오늘의 운항 안내 메뉴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예: 울릉크루즈 홈페이지)
시간표는 보통 출발항(울릉도 사동항 / 저동항) → 독도 그리고 독도 → 울릉도(복귀) 형태. 왕복 약 3~4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물때표 즉 조석·파고·기상 상황도 운항 가능 여부에 영향을 주므로 여행일 전날 혹은 당일 아침에 다시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부 블로그에서는 독도 접안 가능 여부는 당일 울릉군청 접안정보에서 확인하라는 안내도 있다.
울릉도(저동항) ↔ 독도: 1항차 06:40 / 2항차 14:45 (울릉크루즈 기준)
울릉도(사동항) ↔ 독도: 09:10 / 15:00 (씨플라워호 기준 안내 있음)
※ 위 시간표는 예시이며 계절·기상·운항사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니 반드시 예매 사이트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예컨대 울릉도 ↔ 독도 구간 요금(일반석 성인 기준)은 약 63,500원이다. 우등석이나 할증 요금이 있는 경우는 조금 더 비싸다.
할인 항목으로는 중·고등학생 10% 할인, 경로(만 65세 이상)/장애인 경증 약 20% 할인, 장애인 중증 약 50% 할인 등이 있다.
또한 유류할증료 등이 추가로 부과될 수 있으며 성수기/비성수기 요금 차이가 있으므로 예약 시 반드시 요금 내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독도행 노선은 주로 여객선을 이용하며 차량 운반은 제한적인 경우가 많다. 즉 차량을 싣고 독도에 입도하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다.
운항 선박의 종류 예로 퀸스타2호(정원 444명) 등이 있다.
차량이 있는 경우 울릉도 내에서 렌터카나 택시 등을 이용하고 독도행은 승객으로만 탑승하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따라서 일정 계획 시 이 점을 고려해야 한다.
출발 선착장은 지역별로 다르다. 대표적으로 울릉도 사동항·저동항이 독도로 가는 여객선 출발지이다.
물때표라 함은 조석·파고·기상 상황을 의미하며 독도 접안여부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접안이 불가능할 경우 선회관광으로 대체될 수 있으므로 여행일정 전날 조건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내가 탑승했던 날도 실제로 파고가 높아 접안하지 못하고 선회했다. 기억이 많이 남는다.
본인이 거주지에서 출발할 항구(예: 포항, 후포 등)를 선택 → 울릉도 도착
울릉도에서 숙박 혹은 바로 → 독도행 여객선 탑승
독도 입도(또는 선회관광) 후 돌아오기
※ 차량 운반이 어려우므로 울릉도 내 교통수단까지 고려한 일정 계획이 좋다.
※ 날씨 변화에 따라 일정이 변동될 수 있다는 점을 꼭 염두에 두자.
A: 네 대부분 선사가 기상악화로 인한 운항변경 시 안내가 나오며 예매 시 환불 및 변경 규정이 명시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다만 출항 전날이나 당일 날씨가 좋지 않을 경우 승선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일정에 여유를 두고 예약하는 것이 좋다.
A: 일반적으로 독도행 여객선은 여객 위주 운항이며 차량 선적이 가능한 노선은 매우 제한적이다.
따라서 차량을 동반하고자 할 경우 울릉도 내에서 차량을 이용하고 독도행은 승객으로만 탑승하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일정 계획 시 이 점을 감안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