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서노의 아들 비류가 되었다
(1)강대업이 죽었다, 비류로 회귀했다
죽고 보니 살아있을 때 가졌던 모든 감정이 더 또렷하다. 기쁨과 슬픔, 분노, 안타까움……. 그중 가장 강렬한 감정은 역시 분노, 덧붙여 안타까움. 죽음과 맞닥뜨렸을 때의 분노가 또렷하다. 2027년 6월 23일 새벽 3시 10분, 나 강대업이 죽던 시각. 일본이 독도를 향해 불시의 공격을 퍼붓던 시간. 그때 나는 독도경비대원이었고, 스물일곱의 꽃다운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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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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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