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은밥의 시간

by 이지아

밥이 식었다.


차가운 엄마의 말처럼


낡은 그릇 위에,
시간은 울컥 식어내렸다


입에 넣기엔 너무 말라서
나는 한 숟갈만큼의 말도
삼키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