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다
간만에 공연구경했다. 반 년도 넘게 기다린 선우예권 리사이틀!!!
세상에 2시간 넘게 홀려서 쳐다보고 왔다. 자리를 일어날 수가 없더라...
이 청년이 오늘 제대로 사람 홀리러 왔구나 싶었다.
파워도 너무 좋고!!!
오늘 희노애락 외에 감정이 수도 없이 많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 건반에 저런 감정을 가득가득 담을 수 있다니!!!!
IBK챔버홀이 공연 보기에 이렇게 좋은 데였나 싶더라...
덕분에 갈까말까 망설이던 통영행도 결정.
오늘 너무 다사다난해서 못 갈 뻔 했는데...
정말 가서 너무 행복했다. 앵콜곡을 도대체 몇 곡을 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