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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EO Jul 20. 2017

보고타에서

아쉬움, 고마움




아쉬움, 고마움


예전에 인도에서 만난 동생이 

미국에서 유학중이였다.

그래서 남미에 오기전에 뉴욕에서 잠깐 만났었다.

여행에서 만난 친구를 여행중에 다시 만나는 것이 좋았다.

그 친구가 있는 어학당에 콜럼비아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보고타에 살아서 내가 보고타에 가면 재워 줄 수 있다고 했다.

가난한 여행자였기에

또한 경험을 해 보고 싶었기 때문에

염치 없지만 재워 달라고 하였다.

그 분은 일상 중이여서

제대로 같이 이야기할 시간도 없었다.

감사하다는 표시조차 제대로 못 하였는데,

아직도 아쉬울 따름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아늑한 집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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