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설교

by 서울

주일 아침이 되었다.

밤새 뜬눈으로 보낸 태영은 하룻밤이 한 달 같았다. 몸이 천근만근 무거웠다.

태영은 오늘은 교회에 가고 싶지 않았다.

아내는 교회에 가지 않으면 의심받을 거라고 성화였다. 아무도 모르는데 누가 의심을 한다는 건지 말이 되지 않지만 아내의 불안도 이해는 되었다.

마지못해 옷을 갈아입고 외투를 걸쳤다.


목사님은 교회 입구에 서서 성도들이 들어올 때마다 깍듯이 인사했다. 성도가 많지 않아 가능한 일이었다.

언제나처럼 예의 바른 목사님을 보고 있자니 태영은 더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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