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하엘 Nov 06. 2024

각자의 우주를 여행 중인 우리들

비교라는 별


우리는 왜인지 모르겠지만 남들과 비교하면서 살아간다 그 비교는 나에게 좋은 열등감을 가져다주기도 하지만 대게 스스로를 작게 만든다

누가 나보다 앞서있는 거 같으면 내 숨이 한계에 다다르더라도 계속 그 사람을 쫒으려고 안간힘을 쓰게 된다

요즘 같은 시대에서는 비교가 더욱 심해진 거 같다 sns를 통하여 주변사람들의 연애, 취업, 결혼, 취미, 일상들을 보며

행복이라는 감정을 비교함과 동시에 부러움도 느낀다 근데 그 사람을 부러워하고 나와 비교하는 게 맞을까?

나와 마찬가지로 sns는 자신들의 가장 빛나는 순간만을 업로드한다 누가 sns에 자기의 단점과 안 좋은 일을 보여주겠는가!

그러니 친구들의 찬란한 순간만을 보고 자신의 그림자와 비교하는 짓은 당장 멈추자.


나도 남과의 비교를 엄청 했었을 때가 당연 있다

그 시작은 운동선수 때부터였을 거다 나와달리 운동신경이 뛰어난 애들과 나를 비교했었고 스무 살이 되니 친구들과의 대학을 비교하게 되었고

군대에 들어가니 동기들과의 휴가수를 비교하게 되었고 전역을 하고 나니 그냥 나라는 사람자체를 남과 비교하게 되었다.


비교는 나를 더 열심히 뛸 수 있게 해 주지만 계속되는 비교는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계속 뛰어가게 만들었다 그래서 더 이상 나는 나를 그 터널에서 탈출하기를결심했고 터널밖으로 나오고 나서 여유라는 것이 생겼다 그리고 생각을 잠시 해보니 우리들은 다 각자의 색깔을 가지며 빛나고 있었다

누구의 색깔이 더 화려하고 이쁜 건 없었다 그냥 자기 자신만의 색깔을 지켜나가는 사람이 유독 가장 밝게 빛이 나는 거였다

나의 색깔을 모르고 있다면 남들의 색깔을 두리번거리지 말고 자신과 친해지면서 나만의 색깔은 무슨 색인지 천천히 알아갔으면 좋겠다.


-너는 남과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가치 있는 사람이야-


작가의 이전글 각자의 우주를 여행 중인 우리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