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내게 아들이 있다면
"연애는 해도 결혼은 하지 말아라..."
라고, 말하리라.
고등학교 3학년 때 결심하기를
"결혼은 해도 애는 낳지 않으리라. 나 같은 애 나올 테니까..."
했던
결심이 이젠
" 내가 또 결혼하면 성을 간다."
로
바뀌었다.
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다. 나는 해봤으니 후회할 건 없지만 인생을 다시 산다면 실컷 연애나 하다 죽고 싶다.
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 란 말은 있지만,
이런 말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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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