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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켜보는사람 Nov 16. 2024

자녀와 게임 그리고 어머니

게임 1시간만 해!!

시대는 빠르게 변화하고있다. 불과 30년전만해도 영상통화나 네비게이션의 모습은  과학상상포스터 같은곳에서 그려져있었다.  게임역시 마찬가지고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하고있다.

물론 오히려 역행하고 도태되고있는 대형게임회사들이 있긴하지만 그래도 게임산업은 계속해서 발전하고있다.

오늘의 주제는 게임을 어디서부터 접근하고 게임을 어떻게 골라야하는지 알아볼것이기때문에 위에 말한것처럼 도태되고 있는 게임회사는 다음화에 바로 다뤄보려고한다.


지금의 초등학생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대부분80년대후반부터 90년대생들이 많을것이다.

그리고 부모님의 대상은 어머니로 한정하려고한다.이유는 남성같은경운 대부분 어릴때부터 게임을 해온경우가 많고 게임에대한 이해도가 빠르다. 그리고 게임에 그렇게 배타적이지가않다라고본다. 하지만 여성인경우는 이야기가 다르다. 요즘은 여성게이머가 많아지고있는추세이긴하지만 그래도 여성들은 게임에대해 상당히 배타적이라고본다. 그리고 현재 어머니세대라면 지금 보다 더욱더 게임에 배타적이였을것이다. 그러다보니 게임은 일단 하면안되는것 이라고 생각하는경우가많다.

 

이게임을 아시는 어머님이있으시다면 어릴떄 게임좀 하셨군요!
위에 사진은 1994년도에 한국에 출시한 프린세스메이커2라는게임이다. 국내에선 상당히 인기가 많았으며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많았다. 이게임은 육성시물레이션게임이다. 딸을 성인까지 키우기위해 스케줄을 짜는데 어느것이든 한쪽만 몰아서 하면 캐릭터가 병이들거나 가출을한다. 그래서 그렇게 하지않으려면 휴식이나 바캉스를 적절히 섞어줘야했다. 30년전 게임조차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치면 자녀가 병이 든다라는걸 제시하고있다.


그럼 자녀들의게임에 대해 어떻게 접근해야할까.

그것에대한 답은 비교적 쉽다고할수있다.

자녀가하고있는 게임을 직접해보면된다.


하지만 직접 게임을 해보기란 쉽지않다. 30년전엔 혼자서 하는게임이 주류였다면 지금은 대부분의 게임이 온라인으로 많은사람들과 동시에하는 게임이기때문이다. 그리고 모바일게임역시 많이한다.  물론 혼자서하는 게임을 하는 자녀도있을것이다. 그것도 같이 다뤄보려한다.

'아닌데 우리 어릴때도 온라인게임은 많았는데!' 라고한다면 물론있다.

바람의나라, 리니지, 포트리스2 등등 온라인게임은 많았지만 주로 고객층은남성이다. 여성들은 많이하지않았다. 우리는 어머니들을 타겟팅해야하니까 논외로하자.




자녀들이 하는게임은 대부분 정해져있지만 그래도 자녀들이 게임을 선택하는 조건을 본다면 이렇게나뉠것이다.


첫번째. 돈이안들어가는것

두번째. 피지컬을 요하는것.

세번째. 주위 친구들이 많이하는게임.


일단 첫번째 돈이안들어야한다. 이말을 하기엔 말이길어지는데 간략하게 말하면 우리나라에 뿌리깊게 내려있는 잘못된인식이 만화와 게임은 돈주고 즐기면안된다라는것이다.

게임을 돈주고 산다고 하면 매우 한심한표정으로 그사람을 지켜본다. 이해가안된다는듯이말이다. 요즘은 그런인식이 매우 좋아져있지만 남성들에 위주고 여성분들 그리고 어머님들은 아직까지 게임을 돈주고산다고하면 세상 안쓰러운 표정으로 본다.  그러다보니 게임회사에선 게임을 무료로 풀어버리고 게임안에서 현금을 쓰게끔 유도한다.

하지만 우리 자녀들은 돈이없다. 돈을쓴다하더라도 결제내역이 부모님에게 바로전송될것이고 그 결제내역이 게임이라면 그냥 눈뒤집히는것이다. 행여나 용돈받은걸 게임에다가 써도 어머님들은 눈이 뒤집힐것이다. 그만큼 어머님들의 게임인식은 땅을 친다.

그러다보니 자녀들은 공짜게임 그리고 그 게임안에서 따로 현금유도없이 순수하게 즐길만한걸 찾아야한다. 이거는 곧  두번째이유로 이어진다.

대부분은 온라인게임이고 자녀들은 경쟁을 하는게임을 주로 찾는다. 왜냐하면 캐릭터를 육성해서 경쟁하는 게임은 초중학생들뿐만아니라 성인들도 즐기고있기때문에 자본력이있는 성인들은 자본을써서 단시간안에 빠르게 캐릭터가 강해지며 결국 그 자본력을 따라가지 못하는 자녀들은 결국 내가 열심히 해봤자. 그사람을 뛰어넘을수없다는걸 일찌감치 알기때문이다. 그렇다면 눈을 어디로 돌려야할까?

그렇다. 순수하게 피지컬이요구되는 순간반응이나  게임판에서 흐름을 읽어서 우리쪽으로 승리를 당길수있는 리딩능력을 중요하게 보는게임에 눈을 돌리게된다.


대표적인 피지컬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와 모바일게임인 브롤스타즈이다.

안에서 현금을 쓰게끔 만드는것들이있지만 현금을 쓰지않더라도 순수히 본인 피지컬로 게임을 이끌어나갈수있고 일발역전도할수있게 만들어주는게임이다. 

우리 어머님들은 게임은 몰라도 페이커의 이름은 들어봤을것이다.

페이커가 하는게임이 리그오브레전드다. 그리고 중학생때 리그오브레전드라는게임을 시작했다.  리그오브레전드같은경우는 성인들도많이하지만 성인들이 이게임에 돈을 투자한들 실력이 뒷받침되지못하면 게임을해도 항상 져야하기때문에 실력이 가장중요시된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경쟁류의 게임으로 눈을 돌리게된다. 

하지만 경쟁이라는건 혼자 하는게아니다. 여러사람과 하는것이고 그리고 자녀들이 만나는 사람은 초등학교 또는 중학교에서 만나거나 학원에서 만나는 친구들이다. 그렇다면 이건바로 세번째이유로 이어진다.

친구들과 커뮤니티를 형성하려면 주위친구들이 많이하는게임을 해야한다. 특히  남자같은경운 주로 스포츠나 게임으로 이야기가 진행이된다.  그리고 요즘은 핸드폰이 워낙 잘나와서 여자들도 모바일 게임을 많이하고 컴퓨터 게임을 많이한다. 어머님들도 알것이다 여자들이 초등학교 중학교 나이때에 얼마나 유행같은거에 민다.

그러다보니 친구들과 이야기하기위해선 친구들이 많이하는게임을 하게되는것이고 거기서 서로 신뢰를쌓고 친구관계를 형성한다.  




그리고 게임안에서도 유저간에 등급이 메겨진다.

이등급을 티어라고하는데 아이언부터시작해서 마지막 챌린저까지있다.

 리그오브레전드를 예시로들면 기본적으로 5대5 게임으로 상대방의 중요건물을 무너뜨리면 이기게되는게임이다. 그렇게  게임을 해서 이기면 일정량의 포인트가쌓이게되고 그 포인트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높은 계급(티어)으로 올라가게된다. 하지만 게임에서 지게된다면 포인트는 당연히 차감되게되고 등급(티어)역시 떨어진다.

그래서 게임을 할땐 한판한판 최선을 다해서 임하게된다. 특히 이 한게임으로인해서 등급(티어)이 결정되는 승급전 같은경운 더욱더 불을 태우게될것이다. 그리고 보통 이런류의 게임은 한게임당 길게는 1시간 또는 더갈수도있고 짧게는 30분안에 끝나는경우도있다.

게다가 게임한판으로 승급이 결정되는 경우에는 더욱더 집중을 할수밖에없다. 그렇게 게임에 들어가서 하고있는데 도중에 게임을 끄거나 자리를 비워버리게된다면 게임에서 패배하는건 당연한거고 같이 게임을한 같은팀 4명도 피해를 입게되는것이다. 그렇게된다면 도중에나간사람을 신고하게되고 그사람은 게임이용을 못하게되는경우도있다.

그래서 나와서 밥먹어라, 또는 게임끄고 나와서 이것좀해라 같은경우에 '잠시만요 !!' 라고하는 이유가 여기있는것이다.

바로 끌수가 없는 상황인것이다. 대부분의 게임들이 이런식으로 흘러간다. 그 한경기의 게임을 끝내기전엔 도중에 끊고 나갈수가없다. 하지만 어머님들은 이걸 알 일이없다. 그러니 당연하게 우리자녀가 게임을 도중에 못끊고 나오는구나. 게임중독이되었네 라고 자연스럽게 흘러가는것이다.

그렇다면 자녀가 게임을 하러들어갈땐 어떻게 말을해야할까?


2시간만하고와 라고 해야할까? 아니다. 시간으로 기준을 잡지말고 경기당으로 기준을 잡으면 편할것이다. 2게임만 하고 나와라.


이런식으로 말을 하면될것이다. 자녀가 2게임만 하는지 3게임을 하는지 어떻게 아냐고 ? 라고 하신다면 그래서 계속 했던말이 자녀가 어떤게임을 하는지 알고있어야된다는것이고 그리고 직접 해보기라도 하는게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아니면 남편에게 말을해봐도될것이다. 우리애가 이런게임을 하는데 어떤게임인지 당신이한번 알아봐 라고 물어본다면 단번에 어떤게임인지 줄줄줄 설명해줄것이다. 자녀가 해도되는게임인지 절대하면안되는게임인지도 잘 알려줄것이다. 하지만 그렇지않다면 직접해보고 어떤게임인 지 보고 판단하는게 좋다.

우리자녀들은 게임중독이아니다. 다만 사회인식이 게임을 돈으로사서 하는건 굉장히 싫어하니 돈을 안쓰는게임을 찾게되고 돈투자없이 나의 실력을 뽐낼수있는건 주로 경쟁게임이되는것이다. 그리고  경쟁게임의 특성상 게임도중에 끊고 나갈수가없게 설계가되어있기때문이다.

예를 들면

축구선수들이 경기를 하고있는데 도중에 선수한명이  어머니가 밥먹어라해서 나 밥먹으로 갈게 하고 나가가지고  밥먹고와서 다시 축구를 뛰는 경우인것이다. 그렇다면 밥먹으로 간동안 우리팀은 한명이 빠진상태로 경기를 하게되는것이고 그건곳 경기의 패배로 이어지게된다. 그렇다면 남은 축구선수가 도중에 밥먹는다고 빠진선수랑 같이또 시합을 뛰려고할까? 절대 아니다. 두번다시 너랑 시합안한다 라고 나오는것이다.  



페이커의 할머니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로게이머인 페이커는 할머니손에서 키워졌다.

어찌보면 저세대의 할머니는 지금 어머니세대사람보다 훨씬더 편협한생각을가지고 게임을 대했을것이다.

하지만 페이커의 할머니는 게임을 하는걸 이해했고 오히려 중학생의 페이커가 하고있는게임을 이해하고있었다.

사진의 자막을 봤을때 게임을 모르는 부모님들은 저게 무슨말인지 모를것이다. 하지만 할머니는 정확하게 게임을 이해하고있고 그상황에대해서 이야기를 하고있다.

그렇게 컸던 페이커는 과연 인성이 파탄이나있는가? 폭력적인가? 절대 아니다.

결국은 자녀를 성장시키고 옳바르게 만드는건 게임이아니라 부모님환경이 가장큰것이다. 할머니도 손주의게임을 이해하려고하고 공부하는데 훨씬더 젊은 부모님들이 못할이유가없다.

우리는 현재 요즘애들도 그리고 어른들도 흙수저, 금수저 또는 서로 등급을 나누고 심지어 전세거지 월세거지 식으로 극악의 혐오시대에 살고있다.  하지만 정말 자녀들이 생각하는 흙수저는 자신이 어떤걸하는지 관심조차없는 부모가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다음엔 어떤게임이 안좋은지 찾아보고 어머니들은  첫게임을 어디에 손을 한번 슬며시 담궈봐야할지 찾아보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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