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육의 선택, 썩어가는 빌라

썩은 선택. 님아 제발 그 강을 건너지 마오.

by 스더언니

혈육과 나는 별로 말이 없다.


서로 필요한 말만 한다.


그런데 그 필요한 말도 귀찮아서 안 할 때가 많다.


왜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대화를 하면 싸움이 잦고.. 뭔가 대화를 한다는 것 자체가 오글거린다.



대한민국 현실 남매 그 자체.


Feat. 남일같지 않은 짤



아프리카에서 몇 년,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몇 년.

지금은 베트남에 있는 혈육.


그렇게 사막에서 뒹굴다가 드디어 어느 빌라를 샀다길래 (말을 안 하니 이것도 엄마에게 전해 들음) 그런가 보다 했다.



내 집 아니면 별로 관심이 없으니까.



엄마 : 네가 집을 잘 보니까, 오빠가 집을 볼 때 너도 좀 따라가 봐.

나 : 알아서 하라 그래. 내 집도 아닌데.





그리고 혈육의 선택은, 2002년 준공된 오래된 빌라였다.


다들 2002년 월드컵에 미쳐있었을 때였나보다.......


.......

그렇다고 대충 집을 만들어 버리면 어떡해요........




ㅠㅠㅠㅠㅠㅠㅠ









그때 함께 집을 보지 않았던 나 새끼의 귀찮음을 두고두고 후회하는 중이다.





나를 반겨주는 사군자 샷시^^^



하아.

사람일은 진짜 모르는 것.




뒷수습은 2002년 당시 중딩이었던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