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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온새미로 Nov 10. 2024

1일 1만원으로 6개월에 1500만 원 만드는 방법


"1일 1만 원은 다른 좋은 돈을 끌어당긴다." 2024년 하반기가 시작될 무렵이었다. 상반기 3개월에 우여곡절 500만 원을 모았다. 앱테크의 10원, 20원을 모아 생필품을 사기도 했다. 디지털 이삭줍기를 하며 절약을 하며 푼돈을 벌었다.


 "덜더공투 - 덜 쓰고, 더 벌고, 공부해서, 투자하자" 덜 쓰고 더 벌며 종잣돈을 모아가고 있다.  7월 1일이 되면서 은행에 갔다. "자유적금 통장 하나 만들어 주세요. 만원도 저축해 주세요." 말했다.통장을 보았다. '그래!! 만 원으로 6개월 동안 천만 원을 만들어 보겠어!!'라고 결심했다. 




집에 와서 "2024년 7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1000만 원 모았다." 적고, 깔때기 저축법이라고 썼다. 이름이"깔때기 통장"이다. 미리 '천만 원을 통장에 모았다.'라고 써놓으니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일부러 식탁에 올려놓는다. 갑자기 가족에게 "엄마 이제부터 1000만 원 모을 거야!!"라고 하면  "뭐래!!" 사춘기 아이들의 반응이 나온다. 식탁에 올려놓으므로써 아이들은 '엄마가 1000만 원 모으기로 결심했나 보다.'라고 생각한다. 저녁에 조용히 통장에 대해 이야기했고 아이들도 무언의 절약이 시작되었다. 


1000만 원 모으기 전략은 첫 번째 매일 은행에(ATM 포함)가서 1만 원을 저축한다. 두 번째 앱테크 및 부수입, 저축 금액을 모은다. 매월 저축 금액  총 167만 원을 만들어야 한다. 한 달 동안 만 원을 저축하면 30만 원, 월급에서 80만 원, 다른 통장에 매월 50만 원씩 적금을 넣고 있어서 이건 나중에  7월부터 넣은 것을 합산하기로 했다. 



매일 나는 은행에 간다. 만 원을 들고 번호표를 뽑고, 기다렸다가 은행 창구에 가서 저축하기도 하고, ATM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계좌이체로 매일 1만 원 송금하면 되는데 번거롭게 왜 은행에 가면서해요?"라고 물어본다. 핸드폰 하나로 모든 것이 편리하게 되는 세상이다. 맞다. 10,000원을 들고 매일 은행에 가는 것은 풍요로운 생각과 끌어당김의 법칙 때문이다. 



추석에 시댁에 갔다. 매일 우리 은행 ATM에 가서 저축했다. 어디 다녀오다가도 저축하러 가니 어머님께서 "왜 자꾸 은행에 가는 거야?" 하고 물어본다. "어머님!! 저는 매일 은행에 가서 만 원씩 저축하고 있어요."라고 말씀드렸다. 그제야 이해가 되셨는지 "돈 모을 때 그렇게 하면 즐겁지 하면서 저를 칭찬해 주셨다." 


지금껏 저축을 하지 못했다. 추석에 친정을 갔는데 시골이다 보니 우리은행이 없다. 계좌이체해야지 했는데 어머나!! 깜빡 잊어버렸다. 



6개월 동안 모든 일이 계획대로 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모든 일에는 변수가 있기 마련이다. 추석이 있었고, 10월에는 조카의 돌과 가족 마라톤이 있었다. 우여곡절의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 


어떻게 원하는 목표에 이룰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첫 번째 앱테크 및 책을 정리하면서 당근 마켓 및 중고나라 개똥이네에 판매로 부수입을 만든다. 두 번째 앱테크 및 냉파를 하면서 절약을 한다. 세 번째 4인 가족 공모주를 하면서 수입을 만든다. 네 번째 주식 매도를 일부 한다. 다섯 번째 못 사는 것이 아니라 안 사는 거라는 생각을 바꾼다. 



어느 날 문득 3개월에 500만 원을 만들었는데 6개월에 1000만 원은 당연히 할 수 있지 않을까? 더 높은 목표를 생각했다. 1500만 원으로 상향했다.


 "그만큼 여유로운 거 아니에요?" 하고 물을 수 있다. 남편의 수입과 아이들 케어로 5시간만 일하고 있다. 4인 가족으로 집 대출, 보험비, 아이들 교육비, 부모님 용돈 및 공과금 숨만 쉬어도 돈이 나간다. 아이들 옷과 신발은 얻어 입힌다. 옷은 최대한 사지 않는다. 직장 직원이 신발 및 옷을 줘서 입고 있다. 절약에도 한계가 있지만 식비 및 생필품을 100만 원 안에 쓰고 있다.









현재까지 743만 원을 모았다. 일요일 저녁 만 원을 들고 은행에러 간다. 시원한 바람이 "1500만 원 모을 수 있어. 할 수 있어!!"라고 말해준다. 은행에 가는 힘은 크다. 즐겁다. 



해외 주식을 7월부터 매도 내역이다.  환전을 하지 않았다. 깔때기 통장에  91만 원을 합산하면 830만 원이다. 매일 만보 걷기를 하면서 5,000원씩 소액 투자를 하고 있었다. 80만 원 정도 모았고, 매도 손익이 55만 원이다.  깔때기 통장에 135만 원을 합산한다.  해외 주식 매도와 소액투자를 합산한다. 매월 50만 원 모으는것을  7월부터 200만 원 모았다. 깔때기 통장에 합산하면 총 1165만 원이다. 


 통장을 식탁에 올려놓는다. 아이들은 "우리 어머니 얼마 모았어요?"물어보며 통장을 확인한다. 매일 만 원의 힘을 보고 놀란다. 어머!! 이렇게 많이 모았어요? 아이들은 무언의 "티끌 모아 태산이다."라고 느낄 수 있게 해준다. 경제 교육은 자동으로 된다.


  "1일 1만 원은 다른 좋은 돈을 끌어당긴다. "1년에 1000만 원도 모으지 못했고,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살았다. 행동을 바꾸니 생각이 바뀌었다. 매일 저축하러 가는 행동을 하니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 6개월에 1500만원을 모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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