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관계엔 적절한 거리감이 필요하다.
어느새 본인과 동일시해 선을 넘는다.
어느새 본인이 어떤 존재인지 망각해 버린다.
이는 관계의 중첩에서 발생하는 무례함과 일맥상통한다.
본인의 다양한 자아와 어떤 관계 맺음을 유지하는지에 따라 타인과의 관계에서 빛을 발한다.
좌절과 낙심, 환희와 쾌락, 미숙과 당황.
감정의 파도 속에서 어떻게 대했는지에 따라 다른 행태가 발현된다.
내가 나를 잘 돌봐주어야 한다.
아닐 땐 단호히 멈추고,
힘들 땐 다독여 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즐거울 땐 걱정 없이 행복할 수 있도록 세심한 케어가 필요하다.
그렇게 되었을 때 비로소 남을 잘 대할 수 있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벅참을 느꼈다면,
내면의 목은 이미 잠겼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