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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쿨한거북이 Oct 18. 2024

나, 괜찮을까?

01. 어떡하지?

지금 나는 두렵습니다.


두려움,

두려움이란, 어떤 현상이나 경험을 예상했을 때, 우리가 가지게 되는 불안한 감정.

실패에 대한 두려움,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 남들보다 뒤처진다는 두려움, 버림받을 것 같다는 두려움.. 


34년간의 직장생활에서 은퇴.   

출근할 곳이 없는 아침.

월급이 들어오지 않는 통장.

쓸모없는 잉여가 될지 모른다는,,,

지금, 나는 일을 찾고 있습니다. 

생계가 가능할까? 계획했던 노년생활의 준비가 어긋나 버렸습니다. 

당연히 쉬고 여행 다니고, 내가 하고 싶은 취미생활을 하고 싶지만, 먹고살아야 하기에 일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은퇴 후 1년간 4가지 갈래로 2nd Chatper를 준비해 보기로 계획했습니다.  

첫 번째는 '은퇴 시와 유사한 포지션으로 Job Searching 하기', 가장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헤드헌팅사, HR컨설팅업체 둥에 저의 값어치를 확인해 달라고 이력서를 접수합니다. 두 번째는 '34년간의 업무지식을 바탕으로 할 수 있는 비즈니스컨설턴트' 업무를 찾아볼 생각입니다. 컨설턴트업계 선후배, 컨설팅업체 대표등에게도 알립니다. 다음으로는 관심은 있었으나 게을러 엄두를 못 냈던 '제빵사, 코치, 강사에 도전하기'입니다. 돈벌이가 될까? 자격증을 따도 흐릿하기만 미래지만, 왠지 이때 해둬야 할 것 같은 숙제 같은 겁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디어로 스타트업 도전하기' 이는 많은 직장인들의 꿈인 나의 사업체, 누구에게 지시받지 않는, 내가 주인이고 내 생각을 실현하는 대박의 꿈.


1년이 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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