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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겨울방주 Nov 19. 2024

안녕하세요 겨울방주입니다. 4편

도대체 혐오는 왜 생기는 것인가?

안녕하세요 겨울방주입니다. 날씨가 상당히 쌀쌀해져 갑니다.


이렇게 쌀쌀한 날씨 속에서 저는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인간은 왜 서로를 혐오하고 낙인을 찍으려 하는가?'


서로에 대한 혐오는 감정의 일부분일 수 있습니다.


혐오를 사람이 가지는 감정의 한 부분이라고 한다면 혐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말이죠...... 그런 감정을 건드리는 것을 우리는 보통 가. 스. 라. 이. 팅.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도대체 누가 무슨 목적으로 가스라이팅을 해서 사람의 혐오감을 부추기는 것인가요?


그렇게 혐오하지 않아도 되는데 도대체 왜 그러는 것인가요?


또 달리 생각해 보면 '혐오는 아주 어릴 때부터 학습을 해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초등학교 다닐 적에 횡행했었던 일입니다.


누군가가 더러운 짓을 하거나 더러운 것을 만지는 것을 목격한 애는 자동적으로 손의 검지와 중지를 꼬아서 '집사' 또는 '아멘'이라고 외칩니다. 그러면 주변에 아이들도 자동적으로 따라 합니다.


혹여 다른 누군가가 안 하고 있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면 그 아이를 터치하여 '집사' 또는 '아멘'이라고 하며 그 사람을 멀리합니다.


어렸을 때는 몰랐지만 지금 와서 이것이 과연 당연한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또한 저 역시 어렸을 때는 침을 흘리고 다녔던 아이를 상당히 혐오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좀 미안합니다.


여하튼 이러한 행위를 하면서 혐오를 자연스럽게 학습하고 있지 않은지 생각을 해 봤습니다.


정말이지 알 수가 없군요. 도대체 혐오는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이상, 늦은 밤에 겨울방주의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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