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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휘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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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휘 Oct 07. 2024

나의 미래는 어떨까?

내가 소망하는 미래의 모습

 미래.

 미래라는 단어를 들으면 이제는 희망차다는 느낌이 든다.


 나는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7년 넘게 겪고 있다.

 사실 이제는 나와 함께 동고동락하는 것들이라고 여기고 있어서 마치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잘 관리해주어야 하는 것으로 여기며 살고 있다. (아직 단약을 하고 있진 않다.)

 항상 미래를 생각하면 나에게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살았다.

 29살에 죽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살았던 나였으니까.


 글쓰기를 시작하고 나서부터 미래에 대해서 좀 희망차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왠지 이건 내가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

 잘할 수 있다는 말은 꾸준히 쓸 수 있을 것 같았고, 재미있게 즐기면서 쓸 수 있을 것 같았다는 이야기다.

 가능하다면 글을 쓰면서 돈을 벌어보고 싶기도 하다.

 그래서 배우로 성장해보는 것.


 그게 내가 원하는 미래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을 벌고 그걸 통해서 다시 내 꿈을 이루는 것.

 좋아하는 것들을 내 주위에 놓고 사니 이제는 행복함과 함께 내일이 기다려진다.

 내일이 기다려진다는 표현을 쓴지 참 오랜만인 것 같은데 이제는 그렇다.

 이 감정이 오래도록 지속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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