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 살의 오프닝 멘트(시&에세이)
오프닝 멘트
붉은 카메라의 눈이 나에게 머문다
"스탠바이",
잦아든 5초의 숨결 뒤로
수줍은 심장이 얇은 스카프를 들치며 뛴다
ON-AIR,
작은 루비빛 신호등이 켜지면
구성과 섭외, 홀로 감내해 온 외로운 시간들이
둥근 마이크 앞에 무릎을 맞댄다
보이지 않는 그리운 이들,
수만 개의 귀가 하얀 돛을 펼치길 기다리며
정적뿐인 녹음실 공기 위로 호흡이 열린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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