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좋은 경제 상식 4
자 지난 장에서 월급에 대한 개념과
저축에 대한 개념 그리고 투자에 대해
살짝 알아봤어.
이번 장에서는 월급 이후의 세계에 관한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해볼 생각이고 이는 곧
돈이 다시 돈을 부르는 구조를 이야기해 볼까 해.
그럼 어떤 방법이 있는지 같이 알아보자!
돈이 나를 위해 일한다는 표현은 감성적인
표현이 절대 아니야.
이를 경제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자본이 현금 흐름을 만들어내는 구조'라고 볼 수 있어.
월급이 너의 육체 즉, 노동의 대가로 만들어내는 돈이라면 투자는 돈, 자본의 대가로 만들어내는 돈이야.
그리고 보통 자산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자산의 뜻은 소유하고 있는 경제적 가치가 있는 재산을 이야기해. 이 자산을 세 가지로 나눠볼 수 있는데
차, 최신 스마트폰 등을 구매할 때 쓰는 소비 자산,
현금을 그대로 보관하는 비생산 자산,
배당과 이자와 같이 가치 상승을 만드는
생산자산으로 나눌 수 있는데 오늘은 이 세 가지 중 세 번째인 생산 자산 비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야기해 볼게.
월급이 적은 사회초년생이 지닌 가장 큰 무기가 뭘까? 바로 시간인데 정확히는 이 시간을 최대로 활용하는 복리가 진정한 무기의 정체야.
생각보다 사람들은 이 복리가 뭔지 모르고 복리가 지니는 진정한 힘을 무시하는 경우가 커.
복리야말로 사회초년생인 네가 활용할 수 있는 최대의 레버리지라고도 볼 수 있어.
이 어마어마 한 무기를 왜 사람들은 활용하지 못하고 안 하려고 하냐면 시 간 때문이야.
말 그대로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인데 대부분 사람들은 즉각적인 수익을 원하고 일확천금을 바라기 때문에 과정을 견디지 못해.
이는 농사를 짓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편할 거야.
복리는 단순히 이자가 붙는 개념이 아니야.
이자가 다시 일하게 만드는 구조야.
예를 들어 매달 50만 원을 연 7% 수익률로 투자를 한다고 가정해 보자.
지금 예시로 든 7%는 역사적, 통계적으로 글로벌 주식시장의 장기 평균 수익률과
비슷한 수치로 절대 헛된 희망을 주기 위한 수치가 아니야.
가장 유명한 S&P 500의 장기 평균 수익률이 대략 이 범주에 속하기도 해.
자 그럼 연 수익률이 7% 일 때 우리가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인 복리를 대입해 보자.
만약 20년이 흘러갔다면?
원금 1억 2천만 원이 약 2억 5천만 원대가 되는 셈이지.
30년이 지나면 6억 원을 넘길 수 있어.
하지만 이건 끝까지 50만 원씩 투자를 한다는 가정이고 만약 너의 월급이 늘어
투자하는 비용이 커지게 되고 여기에 이자가 쌓이고 배당까지 합하면 더 크게 불어나게 되는 거야.
산 꼭대기에서 눈덩이를 굴릴 때 처음에는 아주 작게 굴러가고 변화가 보이지 않아.
하지만 점점 커지며 굴러가던 눈덩이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는 순간
2배, 3배로 커져가며 점 점 더 빠른 속도로 굴러가기 시작해.
이것이 바로 복리의 원리야.
핵심은 수익률이 아니라 지속 기간이야.
너와 같은 사회초년생은 수익률이 낮아도 되고, 초반 투자금이 낮아도 괜찮아.
대신 오래가면 되는 거야.
시간은 너의 편이야.
힘들게 번 월급을 배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있어.
바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거야.
이 '포트폴리오'는 어떠한 뉴스나 소식을 기반으로
시장의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아닌 '분산'을 하는 것이 중심이야.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라는 말처럼
돈을 한 곳에 몰지 않는 것이 굉장히 중요해.
왜냐하면 한 곳에 몰았다가 몰아놓은 곳에서 문제가 터지면
너의 돈은 휴지조각이 되는 엄청난 손실을 입기 때문이야.
하지만 어떻게 나눠야 하는지 처음에는 감이 잘 안 잡힐 거야.
그래서 내가 사회 초년생 기준으로 나눌 수 있는
기본 구조를 예시로 먼저 이야기해 줄게.
그대로 따라 하라는 건 절대 아니야.
어디까지나 나의 생각이니 이를 잘 참고하고 너의 지식과 판단으로
너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게 제일 좋아.
우선 자산 중 첫 번째는 성장 자산에 넣어두는 거야.
예를 들면 주식, ETF, 펀드 등이 여기에 속해.
이곳에 들어간 돈의 목적은 자산 증가야.
국내외 주식형 ETF, 지수 추종 ETF, 배당 성장 ETF 등 여러 가지가 있어.
이 중에서 너의 성향과 상황에 맞는 걸 골라 자산을 넣어두면 될 거야.
예를 들어 S&P500 ETF와 같이 시장 전체에 분산 투조하는 구조가
기본 골격으로 만들어 놓는 편이 좋아.
사회 초년생의 경우 투자하는 금액이 크지 않기 때문에
개별 종목 집중을 하는 것보단
시장 전체에 베팅하는 편이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훨씬 유리해.
두 번째는 미래를 대비하는 자산으로 연금 투자가 있어.
연금은 노후 대비 수단이지만 실제 경제적인 관점에서 보면
세금 최적화 장치라고 볼 수 있어.
IRP, 연금저축계좌와 같이 세액공제 혜택을 잘 활용하면
실질 수익률은 더욱 상승하기에 단순한 투자보다도
효율이 좋다고 이야기할 수 있지.
아 그리고 연금 계좌 안에서도 ETF, 채권형 자산등으로 분산 가능해.
세 번째로는 현금 흐름 자산을 만드는 것인데
배당 ETF가 이곳에 속해.
주기적으로 들어오는 배당은 심리적 안정장치야.
현금이 정기적으로 들어오면 시장 하락기에 버틸 힘이 생겨.
다만 초년생의 경우 배당만 쫓기보다는 성장과 균형을 맞추는 게 중요해.
마지막으로는 안전 자산에 속하는 금, 달리야.
물론 이들도 변동성이 존재하지만 안전 자산에 속하는 이유는
금은 실물 자산이고 달러는 기축통화이기 때문이야.
오래전부터 이 두 가지는 모든 국가가 일종의 비상금처럼 모아두는 자산이기도 해.
국제적인 통화 정책 변화에 따라 달러 가치가 움직이고
위기 상황에서는 달러는 강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
그리고 금은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위기 시 방어 기능을 해.
이들은 수익 극대화가 목적이 아니라
위기 완충 장치 즉, 경제적으로 위기가 찾아왔을 때 버틸 수 있는 쿠션이야.
이를 종합해서 사회 초년생에게 추천할 수 있는 구조를 정리해 줄게.
앞서 이야기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나의 생각이자 경험, 예시일 뿐 정답은 아니야.
세상에 정답은 없어.
저축하는 돈의 60%는 지수 ETF 중심의 성장자산,
20%는 연금 계좌를 통한 투자,
10%는 추후 현금 흐름을 위한 배당 ETF,
마지막 10%는 금, 달러, 현금, 비상금으로 정리할 수 있어.
여기서 비율보다 더 중요한 점이 한 가지 있어.
바로 '지속성'이야.
시장 폭락이 와도, 너의 급여에 변동이 생겨도
계속 적립할 수 있는 구조인지 점검해 보는 것이 필요해.
돈을 일하게 만든다는 건 네가 쉬어도 자본이 움직이는 상태야.
초년생은 어쩔 수 없이 자산이 적어.
하지만 앞으로 주어진 시간이 길어.
작은 눈덩이를 산 꼭대기에서 굴리기 시작해
멈추지 않고 계속 굴리면 엄청나게 큰 눈덩이가 되고 하나의 산이 되지만
제아무리 큰 눈덩이라도 굴리지 않고 방치하면 결국 녹게 되어있어.
굴릴 눈덩이와 보관할 눈덩이를 적절하게 배분하는 것이 모든 것의 시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