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좋은 경제 상식 5
지난 장 까지 돈의 흐름을 어떻게 관리하면 좋은 지 이야기했어.
아마 너도 이제 경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나름의 공부를 하기 시작했을 거야. 근데 막상 경제 공부를 시작하니 모르는 용어와 이해되지 않는 개념이 많아 어렵게 느껴질 텐데 걱정하지 마 나도 처음에는 그랬거든. 그래서 이번 장에서는 경제 공부를 하고 알아가는 데 있어 기초적인 지식을 이야기해 볼까 해. 그럼 경제에 대한 기초 체력을 위한 것들을 같이 알아보자!
첫 번째로 이야기할 건 금리야. 금리란 쉽게 말해 돈의 사용료라고 이야기할 수 있어.
금리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야. 네가 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리는 가격이지.
대한민국의 기준이 되는 기준 금리는 한국은행이 결정해.
기준 금리가 왜 중요하냐면 말 그대로 '기준'이 되기 때문이야.
한국은행에서 정한 기준 금리가 오르면 대출 이자가 오르고
예금 이자도 올라.
반대로 기준 금리가 내려가면 대출 이자가 내려가고 예금 이자도 내려가.
그리고 기준 금리가 올라 이자가 올라간다면? 개인이나 기업의 투자 비용도 오르는 셈이야.
즉, 금리가 오르면 돈의 흐름이 낮아진다는 말이지.
반대로 금리가 내려가게 되면 돈의 흐름은 빨라져.
돈의 흐름은 너무 빨라도, 느려도 좋지 않기 때문에 한국은행에서
한국 시장의 돈이 흐르는 속도를 파악해서 이 금리를 조정해.
매년 뉴스를 보면 늘 나오는 기사가 있어.
바로 '물가가 올랐다'라는 제목이나 내용의 기사지.
물가는 대부분 매년 올라가는데 이를 '인플레이션'이라고 불러.
'인플레이션은 가만히 있어도 줄어드는 힘'이라고 볼 수 있어.
예를 들어 연 3% 물가 상승이면 오늘 100만 원의 가치는
1년 뒤 체감상 97만 원 수준으로 줄어들게 되는 거야.
돈을 그냥 두는 것은 당장 보기에는 안전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소리 소문 없이 서서히 깎이는 위험한 상태야.
그래서 모든 돈을 저축하기보다는 자본을 나눠 투자가 필요하다는 말하는 거야.
혹시 대출을 받으려고 한 번이라도 알아본 적이 있다면 '신용점수'이라는 말을
무조건 들어봤을 거야.
이 신용 점수는 '보이지 않는 자산'이라고 볼 수 있어.
은행에서 보이지 않는 자산인 신용 점수를 통해 네가 돈을 빌릴 때
내야 하는 이자의 비율인 대출 금리를 결정해.
같은 1억을 빌려도 금리 차이에 따라 추후 총비용이 수천만 원 차이가 날 수 있어.
그래서 신용 점수가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올리는 것보다 '깎이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해.
신용은 쌓기는 느리고 무너지는 건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한번 무너진 신용은 다시 쌓아가기란 쉬운 일이 아니야.
신용 점수에 영향을 주는 기본 원칙은 아주 단순해.
빌린 돈이 있다면 이를 연체하지 않고, 카드 한도를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으며,
단기 대출을 반복하지 않는다면 어지간한 일로는 신용 점수가 까이지 않아.
너와 같은 사회 초년생은 아직 자산이 적어.
이를 키우기 위해 잠재적 자신인 '신용'을 사용해야 하는데
이 점수가 낮으면 당연 실물 자산을 키우는데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게 될 거야.
그러니 소비를 위한 무분별한 대출과 신용 카드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아.
우리가 돈을 벌거나 쓸 때 늘 따라다니는 그림자 같은 존재가 있어.
바로 '세금'이야.
월급을 받을 때도 물건을 살 때도 투자 수익에도 모두 세금이 부과 돼.
세금은 '모르면 모를수록 가장 많이 새는 영역' 이야.
제아무리 열심히 벌어도 세금에 대한 지식이 하나도 없으면
번 돈의 절반 이상을 세금으로 날리 수 있어.
월급에서는 이미 세금이 빠진 상태로 수령하지만
투자 수익은 그렇지 않고 나중에 빠져나가.
투자 수익에 대한 세금은 배당소득세, 이자소득세, 양도소득세 등이 있어.
예를 들어 해외 ETF는 배당소득세가 월급과 같이 원천 징수가 돼.
모든 것이 이렇게 적용되는 건 아니고 국내 계좌 구조에 따라
과세 방식이 달라지는데 어떻게 적용되는지는 직접 확인해야 해.
그럼 이러한 세금을 아끼는 즉,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물론 있어.
예를 들어 연금 계좌를 통해 투자하거나 활용하면 세액공제를 통해 절세가 가능해.
비슷한 예시로 유명한 ISA계좌와 같은 것이 있지.
하지만 이러한 것들도 개인 차가 있을 수 있기에
귀찮다고 넘기지 말고 알아보고 공부하는 것이 중요해.
세금은 너의 수익률을 깎는 보이지 않는 비용이야.
이 말은 즉슨 절세는 곧 추가 수익인 셈이지.
얼마 전까지 시끌 시끌했던 이슈가 하나 있어.
바로 '환율'이야.
대부분 사람들은 이 환율이 해외여행 때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
환율은 너와 상관없는 숫자가 절대 아니야.
특히나 해외 주식 투자자라면 수익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줘.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자금 흐름과 연결되어 있어.
대한민국의 경제 구조는 수입과 수출에 의지하는 구조인데
환율이 오르면 같은 값이라도 물건을 적게 살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우리가 먹고 마시고 입는 것의 가격이 자연스럽게 올라.
그렇기 때문에 영향이 없지 않고 오히려 우리의 일상 깊숙이 연관되어 있다고 봐야 해.
동시에 달러 강세는 해외 투자 자산 가치에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지만
달러가 약세가 된다면 반대의 상황이 펼쳐지게 돼.
그렇기 때문에 환율을 모르면 투자 수익의 절반을 놓칠 수도 있어.
어르신들이 입에 늘 달고 사는 말이 있어.
'경기가 나쁘다, 경기가 안 좋다'
하지만 이는 반만 맞는 말이야.
경제는 반드시 순환해.
그렇기에 이 경기 사이클에는 영원한 상승도, 하락도 없어.
경기는 늘 확장, 과열, 침체, 회복 이 사이클로 반복돼.
주가가 오를 때는 모두가 천재가 되고
하락하면 모두가 비관론자가 되는 게 경제야.
사회 초년생에게 중요한 건 예측이 아니라 생존이야.
이러한 군중 심리에 휘말리지 않고 자신만의 기준을 쌓아
하락장을 버틸 수 있는 현금 흐름을 만들어 놓고
상승장에선 과도한 레버리지를 쓰지 않는 원칙을 설립하여
자신만의 길을 걷고 만드는 것이 중요해.
이것이 기본 상식이야.
사람들은 대출 즉, 부채가 있으면 무작정 나쁘다고 생각해.
하지만 모든 부채가 나쁜 것은 아니야.
어떤 부체인지에 따라 나쁜 부채와 좋은 부채로 나눌 수 있어.
예를 들어 온전히 소비를 위한 부채는 나쁜 부채에 속하고
자산을 만드는 부채는 좋은 부채라고 볼 수 있어.
같은 1천만 원 대출이라도 차이를 만드는 건 사용 목적이야.
부채는 나쁜 것이 아니라 단순한 도구에 불과해.
다만 초년생의 경우 상환 능력을 넘는 부채를 지면
시간이라는 무기를 잃기 때문에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부채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해.
지금까지 이야기한 사회 초년생 경제 상식의 핵심을 정리해 줄게.
금리는 돈의 속도,
인플레이션은 보이지 않는 세금,
신용은 미래 자산,
세금은 수익률의 일부.
환율은 투자 수익을 바꾸고,
경기는 순환하고,
부채는 사용법이 전부인 도구야.
이것들만 이해하고 경제 기사를 읽고 뉴스를 보면
다르게 보이기 시작할 거야.
이제부터 너에게 이러한 숫자들은 공포가 아니라 정보가 되는 거야.
그럼 다음 장에서 더 많은 내용을 같이 한번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