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자일로 가는 길 (김창준 지음)
이 책은 출판한지 꽤 오래되었고 유명한 책인데 문득 생각이나 이제서야 읽어보게 되었다.
독자에게 질문을 건네는 듯한 문구들이 있어서 그런지 책을 읽는 내내 저자와 대화를 나누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책을 펼친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
이 책을 통해 개인에게 애자일을 적용해 보는 것과 ‘애자일’ 이라는 단어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거의 다 읽었을 무렵에는 함께 자라기라는 책 제목이 함께 잘하기라고 읽혔다.
책을 읽고 나서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가진 것들을 잘 파악하고 하이퍼링크로 연결하라.
가지고 있는 것들을 먼저 잘 정리해서 내 것으로 만들고, 새로운 것들을 그것과 연결하여 러닝 커브를 높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2. 스스로의 난이도를 조절하라.
지루하지도 불안하지도 않게 몰입할 수 있도록 적절한 난이도를 찾으면 성장에 탄력성을 가져올 수 있다.
3. 객관성이란 주관적인것이다.
객관적이라는 생각 역시 주관적인 것이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객관성 혹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먼저 파악하자.
4. 불확실성이 높을수록 빈도가 잦아야 한다.
불확실성이 높을수록 더 많은 객관적인 피드백이 필요하다. 앞서 말한 것처럼 ‘객관적’이라는 개념 자체가 상대적이기 때문에, 대상에게서 자주 피드백을 받아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
5. 함께하는 사람들의 중요성.
개인의 경험보다 여러 사람들의 경험을 합쳐서 문제를 해결하는데 효율적이다. 또한 상대방을 배려하는 태도들이 모여 좋은 조직을 만든다.
6. 실수를 예방하기 보다 대처가 더 중요하다.
예방 했다는 믿음 때문에 오히려 안전 불감증이 생겨 동일한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 실수가 발생했을 때 대처 방법에 대해 먼저 생각하자.
예전과는 다르게 혼자만의 시간을 자주 갖는 요즘 함께가 주는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책을 읽는 내내 어렴풋이 하던 생각들을 또렷하게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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