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필수

by 김닻별

나를 잡아줘

세게 깨물어

너와 숨을 나누고 싶어


나를 꽉 잡아

더 세게 깨물어

너의 모든 숨이 내가 되어줘


너가 없으면 불안한 내게

내가 없으면 너는,

나를 놓지 마


손으로 부드럽게 감싸

안고, 또 품어줘

속에 삼켜 못내 사라지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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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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