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골프공작소 Dec 18. 2024

골프가 어려운 이유

13. 코치도 코치가 필요합니다

골프 레슨엔 묘한 공식이 있습니다.

3개월, 길면 5~6개월!

과연 이 기간은 누구의 작품일까요?

코치들의 은밀한 농간일까요, 아니면

고객들의 암묵적 합의일까요?

뭐가 됐든 이 기묘한 일정을 깨기가 쉽지 않죠.


특히 남성 골퍼들이 3개월이 지나면서

이젠 혼자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죠.

코치의 역량 문제인지, 고객의 오만인지

모르지만 서서히 먹구름이 덮치는 타임이죠.

사실 코치라고 다 같은 코치는 아닙니다.

실력이 좋다고 무조건 잘 가르치는 것도 아니죠.

실력은 평범해도 가르치는 솜씨가 끝내주는

코치도 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찾는 완벽한 코치는

뭐니 뭐니 해도 실력도, 티칭 능력도, 그리고

인성까지 완벽한 사람! 이런 코치를 만나면

존경심이 절로 솟구칩니다. 롤모델이죠.


그런데 조심해야 할 ‘짝퉁 코치’들도 있죠.

이들과의 만남은 시간, 돈, 심지어 골프 자체를

포기할 위기까지 몰고 갑니다.
짝퉁 코치의 마법 같은 레슨의 특징?

예를 들면 바로 똑딱이 레슨!!

무한 반복에 질리게 만드는 그들만의 기술이죠.

똑딱, 똑딱… 어제도 오늘도 똑딱, 똑딱…

주동아리로만  레슨을 진행하는 그들!

원리는 복잡하게 설명하지만 정작 그 설명이

무슨 뜻인지도 모르겠고, 실력은커녕 시간만

낭비하는 기분이 듭니다.

때론 음주 레슨까지 하는 코치도 있으니,

무조건 믿고 맡길 수만은 없죠.

짝퉁 코치들은 스윙 실력보다는 입담으로

똥냄새만 풍겨요.

돈을 지불하면서까지 피로와 실망을 사죠.

그런데 그거 아세요?

로와 실망이 골프라고 믿는 사람도 있어요.

바보짓을 선택한 자신을 회피하기 위해서죠.

그래서 지인들을 데려오기까지 하죠.

선택합리화하려고 더 깊은 수렁에 빠지죠.

골프는 혼자서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코치를 찾는 이유는 뭘까요?

바로 "제대로 된 스윙"을 배우기 위해서죠.

골프에서 스윙은 과학이자 예술입니다.

그 미세한 차이를 스스로 터득하는 건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훌륭한 코치는 단순히  는 것이 아니라,

회원들미숙한 점을 정확히 짚어내고,

그에 맞는 지도를  수 있어야 합니다.

짝퉁 코치는 케케묵 이론만 나불거려

입에서도 거름냄새가 난다는 걸 알려주죠.

코치 선택은 신중해야 합니다.

골프 레슨의 본질은

제대로 된 스윙과 기술을 배우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코치와의 소통, 신뢰, 그리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도가 필수입니다.

코치도 코치가 필요합니다.

골프의 핵심은 결국 스윙!

코치도 배우고 공부하고 연구해야 합니다.

연습하는 코치는 2종류가 있어요.

하나는 자기 스윙을 연습하는 경우고

다른 하나는 지도 방법을 연습하는 경우죠.

당연히 우리는 지도 방법을 연구하는 코치를

만나야 합니다. 우리만 생각하는 코치니까요.

짝퉁코치는  연습 없어요. 기껏해야 폼만 잡죠.

실력이 들통나기 때문이죠.


짝퉁 조심하세요.

요즘 짝퉁은 자세히 안 보면 모릅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