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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치가자 Oct 02. 2024

두 손 가볍게 입장, 영감 가득히 퇴장!

서울 광진구 서점 ‘인덱스숍’

건대 인근의 커먼그라운드 안에는 힐링과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독립 서점이 있다. 이곳은 커피와 포스터가 함께하는 '인덱스'다. 땡스북스, 그래픽, 글자 연구소 회원들이 모여 만든 인덱스는 특히 디자인 서적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인덱스는 각 책을 독창적인 방식으로 큐레이션해 독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서점의 책들은 알파벳에 따라 주제가 정해져 있다. 예를 들어, D는 DESIGN(디자인), L은 LETIER (글자) 등으로 분류되어 있어, 주제에 맞춰 책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이에 더해 책마다 서점 직원이 작성한 추천 글이 붙어 있기도 하다. 책을 펼치기 전 어떤 내용인지, 언제 읽으면 좋은지 쉽게 알 수 있어 도서 선택에 도움이 된다.



취향에 맞는 책을 발견했다면, 바로 이곳에서 독서를 시작할 수 있다. 1층에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과 2층에 카페 공간이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이곳은 책을 구경하는 사람과 독서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해, 누구나 책과 함께 여유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인덱스는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정기적으로 열리는 공간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팝업스토어의 인기에 힘입어, 책을 주제로 한 팝업 행사도 진행 중이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단순한 책 판매를 넘어 클래스, 독서 모임, 북 토크, 강좌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만약 인덱스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면, SNS를 통해 더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해 보자. 인덱스의 SNS에서는 테이블 예약, 온라인 스토어, 이달의 큐레이션, 저자 북 토크 행사 등 다양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점과 관련된 소식을 빠르게 접하고, 인덱스의 여러 활동과 이벤트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독서 의지를 자극받고, 불태우고 싶다면 인덱스를 떠올려보자. 개성과 감성이 가득한 다양한 책들 사이에서 마치 파도에 휩쓸리듯 몰입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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