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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퇴시켜줘 Oct 13. 2024

내 브런치 글이 어디 노출됐나보다.

글쓰기를 한다는 것

글 쓰기를 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아무리 내가 수십 번 탈고를 거치고,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하더라도, 알고리즘의 은혜를 받지 못하고 묻히는 글들이 수백, 수천 개가 될 것이다. 그런데도 나는 계속 글을 쓴다.


"스타트업이나 기업 얘기나 하지, 웬 갑자기 글쓰기냐. 한국에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나와 묻어가려는 거냐? " 라고 묻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글쓰기가 내 미래의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데 아주 중요한 시딩 작업이라고 확신한다.


현재 나는 3개의 글쓰기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 경제 블로그 - 2023년 6월 시작

브런치스토리 - 2024년 10월 시작

스레드 - 어제 시작….


네이버 블로그는 비록 작지만 나에게 의미 있는 수익을 만들어 주고 있다. 

또한 협찬 덕분에 식당이나 브랜드 체험 기회를 종종 얻게 되었다. 이런 부분은 나에게 적지 않은 동기부여가 되었다.


브런치는 이제 막 시작했다. 글을 꾸준히 써온 지 일주일 정도 되었고, 회사 이야기를 포함해 내가 부업으로 돈을 벌어온 이야기들을 공유하고 싶었다.


그런데 최근 브런치에 올린 글 중 하나가 뜻밖의 반응을 일으켰다. 조회수가 5천을 넘겼고, 급속도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직전 조회수는 170이고 그 전날 조회수는 21이다.;; 


최근 어디선가 많은 외부 유입이 일어나고 있다.


초심자인 나에게 글 노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는 건 큰 동기부여가 된다. 

하지만 조회수와 글 노출보다 더 기쁜 건, 구독자가 한 명씩 늘어나고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글 조회수가 10,000을 넘었다는 알람보다 구독자가 한 명 더 늘었다는 사실이 훨씬 더 설레고 있다.


내가 생각하기에 글쓰기의 궁극적인 목표는 단순한 조회수를 넘어서 사람들과의 소통이다. 조회수는 숫자에 불과하다. 진짜 중요한 건 내 글을 읽은 사람들이 어떤 피드백을 주고, 그들이 내 글에서 무엇을 얻었는지다.


글을 쓰는 과정에서 나의 경험을 나누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그 자체가, 경제적 자유로 가는 또 다른 길을 열어준다고 생각한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시작한 작은 수익이 브런치를 통해 더 큰 가능성으로 확장되고, 스레드에서는 또 다른 방식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내가 항상 마음속에 두고 있는 "사람을 모을 수 있는 것이 마케팅의 전부다"라는 원칙을 이루어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 그리고 글을 통해 나 자신이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이 가장 중요하다. 지금 당장은 많은 이들이 내 글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더라도, 꾸준히 글을 쓰며 나만의 목소리를 만들어가는 그 과정에서 더 많은 기회를 찾게 될 것이다.


글쓰기를 통해 내 삶의 방향을 재정립하고, 나 자신에게 투자하는 길을 걷고 있다. 이 여정에서 느끼는 모든 경험은 나에게 값진 것이며, 그만큼 더 큰 기회를 안겨줄 것이다. 글쓰기는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나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다. 앞으로도 이 길을 꾸준히 걸어가며,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함께 성장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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