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서점에 나의 책 제목을 입력해봤다.
눈에 익숙한 표지가 선명하게 드러나며 주변 지인들에게 이제
서점에서 주문할 수 있게 됨을 알릴 수 있다.
다만, 왜 이리도 쑥스러움이 묻어나는지…
책의 내용이나 품질에 비해 17,800원이라는 책값이 너무 높은 건 아닌지….
17,000원 이하는 배송료가 붙는 다는 출판사의 가이드에 따른 것인데
아무래도 단가책정이 무리다 싶다.
마케터 28년 경력자인 내가 그 동안 수 없이 많은 제품들에 가격책정을 해왔음에도,
자비출판한 책의 소비자가가 정작 맘에 들지 않다니
참 모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점에 유통이 시작됐고,
오늘부터는 인터넷 신문사에 홍보 기사도 배포된다.
본격적 ‘나를 데뷔시키는’ 일이라 회사를 다닐 때 제품을 출시하는 것과 똑 같은 심정이다.
오늘도 세시에 기상하여 노트북을 마주하자니,
공복상태가 불편하다….
나는 현재 부모님과 동거하기에 또 출근 전까진 실업상태인지라
하루 3끼를 먹는데, 어긋난 취침시간 수면시간 때문에
하루 4끼를 먹게 돼 버렸다.
지금 첫 끼니를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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