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의 친구관계는 중요하다.
중학교시절로 더 올라간다. 어떤 남자친구가 나를 좋아한다고 했다. 그런데 그 남자친구를 좋아하는 어떤 무서운 여자친구가 나한테 욕을 하는 것이다. 정확한 워딩은 기억나지 않지만 여자의 생식기에 대한 말과 약간의 욕이 섞여있던 것 같다. 그때의 나이? 14살이었다.
멀리 떨어진 학교, 새로운 친구들.
나에게 트라우마가 될 환경이 되기 딱 좋은 조건이었던가.
멘탈이 약한 탓이었던가.
맞다. 다 맞다. 그런 조건이었다.
아무리 되새김질해도 나는 가만히 있었다.
그런데 욕을 먹는다? 그것도 같은 여자인 친구에게?
트라우마 생기기 딱 좋았네.
그래서 나의 지금은 어떠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