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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니 Oct 22. 2024

우리 집 "해피트리"가 다시 살아났다.

<죽은 줄 알았던 "해피트리"의 생명력>

'행복'이라는 단어는 그 단어 자체로 우리에게 기쁨과 희망을 준다.


'행복'(happiness)이란 단어는 위키백과에서 이렇게 정의 내리고 있다.

행복은 희망을 그리는 상태에서의 좋은 감정으로 심리적인 상태 및 이성적 경지 또는 자신이 원하는 욕구와 욕망이 충족되어 만족하거나, 즐거움과 여유로움을 느끼는 상태,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안심해하는 것을 의미한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나는 행복에 대해 고민하면서 인터넷 자료를 찾아보았다.

무수히 많은 행복에 관한 내용과 인생 명언 모음집들이 있었다. 그만큼 '행복한 삶'에 대한 사람들의 고뇌와 바램을 느낄 수 있었다.


이 글을 쓰는 나 또한 행복이 뭘까? 지금까지도 뜬 구름 잡듯이 생각의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나에게 묻고 있다.


이런 찰나에 몇 달 전 큰 아이가 학교에서 가지고 온 "해피트리"화분이 생각났다.


해피트리
두릅나무과의 잎보기식물로 <해피트리>로도 불리는우리 집 화분.

명칭 : 헤테로파낙스 프라그란스[Fragrant Aralia]

학명 : Heteropanax fragrans

과명 : 두릅나무과

생육온도 : 21~25°C

특징 : 윤기 있는 작은 잎이 풍성하게 자라는

            상록관목으로, 햇빛을 좋아하지만 실내

            에서도 적응을 잘하고 성장이 빠르다.

            중국, 동남아시아에 자생하는 상록관목.

            행운, 재물을 불러온다 하여 '행복나무',

            '부귀수'라고도 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우리 집에 온 해피트리 나무는 여름에 햇빛에 너무 많이 노출되었는지 잎사귀가 시들시들하더니 결국엔 죽음을 맛이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아쉬운 데로 아이를 잘 달래고 죽은 잎사귀들을 잘라냈다.

그래도 혹시 몰라 희망을 버리지 않고, 매일매일 조금씩 물을 주었다. 그랬더니 신기하게도 나무줄기 중 가장 아랫부분에서 잎사귀가 나더니 위의 사진처럼 조금씩 자라는 것이 아닌가!

나는 이때 해피트리의 강한 '생명력'을 있었다. 이런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어서 이름이 해피트리인가?라는 생각이 든다.


우린 살다 보면 우리 집의 해피트리가 죽음을 맞이한 줄 알았던 것처럼 너무 괴롭고 힘들 때를 맞닥뜨릴 때가 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고, 내 자신조차 인정하기 싫을 때도 존재할 것이다.


이렇게 행복보다는 불행하다고 느낄 때, 우리 집의 해피트리가 강한 '생명력'으로 다시 살아난 것처럼, 우리도 자신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다시 일어나야 한다.  우리는 진정한 행복을 찾는 나침반을 손에 들고 일어날 때, 그 나침반을 보며 행복한 삶의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가치 있는 목적을 가지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통해 소소한 기쁨과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그 순간순간들을 기록하고 마음속에 새긴다면, 우리가 원하는 행복은 그 순간으로 끝나지 않고 영원하지 않을까?


"행복이란 삶의 의미와 목적이요, 인간 존재의 총체적 목표이자 끝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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