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생각하는 프니 Dec 11. 2024

당장 쓸모없는 일이라도 꾸준히 해보는 게 좋습니다

생각하는 프니 에세이

<도시어부>라는 프로그램을 자주 봅니다.

시즌5가 종영되고 시즌6을 기다립니다.


방송인 이경규를 보면 대단합니다.

지금까지 꾸준하게 활동하는 이유가 많이 있을 텐데요.


저는 '취미'로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그의 취미가 낚시라는 건 잘 알려져 있습니다.

<도시 어부>는 취미가 일이 된 케이스입니다.


누가 보면 '참 운 좋은 사람'이라 부러워할 수 있을 겁니다.

분명 같은 취미를 가진 방송인들이 부지기수로 많을 텐데요.


하지만 낚시를 주제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 오랫동안 인기를 유지하고 성공하고 있는 건 그의 덕분입니다.


낚시를 처음 시작했을 땐 방송 아이템으로 접근하진 않았을 겁니다.

순수한 취미가 방송생명을 연장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중년이 되어 고민했습니다.

'과연 인생 후반기에 무엇을 해야 할까?'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나의 취미는 무엇일까?'

'꾸준하게 해온 습관이 무엇일까?'


미라클 모닝 습관이 있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온전한 새벽 한 시간을 만들 순 없습니다.

15분, 30분, 1시간으로 기상시간을 조금씩 앞당기는 시도를 합니다.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시차를 니다.

완전한 습관이 되는데 저는 1여 년 정도가 걸렸습니다.

지금은 알람이 없어도 저절로 눈을 뜹니다.


또 하나 습관은 독서입니다.

아침에 책 읽는 습관을 성공했기 때문에 브런치스토리 작가를 할 수 있습니다.


점과 점을 연결하든, 선과 선을 연결하든 아무리 사소습관이라도 꾸준히 해온 취미를 찾아보세요.

그러면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독서를 하며 미라클 모닝으로 연결되고 매일 읽다 보니 글쓰기 단계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나마 이거 하나라도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취미든 아니든 뭔가 한 가지 혹은 두 가지를 꾸준히 해보는 게 좋습니다.

당장 쓸모가 있을지 없을지를 떠나 순수한 마음으로 시도해 보세요.

미래를 연결되는 점이나 선이 될 겁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