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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하는 프니 Dec 15. 2024

Life goes on!

생각하는 프니 에세이

열에 한 가지만 해결해도 낙관주의자는 행복합니다.

열에 아홉을 해결해도 비관주의자는 해결되지 않은 한 가지 때문에 불행합니다.


사람 마음 '거기서 거기'라지만 희한하게 걱정을 대하는 마음은 제각각입니다.


하지만 속을 놓고 들어가 보면 명랑한 척하는 겉모습 안엔 걱정하는 마음은 다 똑같습니다.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진다면 걱정할 게 없겠네'라는 티베트 속담도 떠올려보고,


일부러 일에 더 몰두해보기도 하고,

유튜브 영상에 빠져보기도 하지만 걱정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 일이 해결되기 전까지.


작년 이맘때를 떠올려봅니다.

그때 고민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해 봅니다.

기억이 희미합니다.

걱정이 진작에 해결되었기 때문이죠.


걱정하는 마음만으로 해결되는 문제는 없습니다.

행동하고 실천해야 해결됩니다.

아니면 해결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나이 들면 차분하게 문제를 해결할 것 같지만 당황하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겪어본 상황이라면 차분할 수 있습니다.

빠르게, 새롭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얼마나 차분하고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이 시대 중년은 심하게 흔들립니다.

걱정도 많습니다.

심지를 굳건히 해야 헤쳐갈 수 있습니다.


중년이 유리한 점은 어떤 문제든 결국 해결된다는 경험치를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걱정거리가 한가득이라도 오늘 해야 될 일에 집중할 수 있어야합니다.

Life goes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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