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웰 몰츠의 성공체험; 자아를 깨워라
어학은 의식의 맨 밑바닥에 있어야 한다
유학하는 누구에게나 초기엔 공부에 관해선 특히나 선진국에 나가서 공부하는 것에 관해서 잘 모를 때이다. 그 순진했던 그 상태 때 가장 하고 싶은 게 뭐였을까? 다름 아닌 미국이면 영어를, 일본이면 일본어를 등등 그 유학하고 있는 나라말을 그 나라 원어민처럼 제대로 듣고 말하고 싶을 것이다. 나는 미국에서 유학 생활을 했기 때문에 영어를 제대로 듣고 싶었고 미국 사람처럼 말하고 싶었다. 지금 혹자들이 알아야 되는 게 영어란 어학은 그 나라 문화를 배우는 것이라고들 한다. 어찌 인문학적으론 그 말이 맞다. 하지만 심리학적으로 볼 때 언어란 영역 그것도 태어난 이후 그렇게 입에 달고 살지 않았던 나와 같은 경우라면 무의식 세계의 놀음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는 만 30세에 미국으로 유학을 했고 1933년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연맹 회의에서 프란체스카 도너(Francesca Donner)란 여인을 만났다. 그다음 해 즉 미국에 온 지 4년 후인 1934년 뉴욕에서 결혼하게 된다. 그의 연설을 듣고 있으면 거의 영어식 발음을 하고 있다. 이건 이승만의 무의식엔 프란체스카 여사와 같이 살면서 했던 언어 상태가 의식 상태로 얘기한 대화가 아니고 무의식 상태에서 나오는 언어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니까 무의식 상태의 영어가 베이스로 되어 있는데 다시 한국말을 하니까 한국말에 영어 악센트가 묻어 나오고 있는 거다. 그런 식으로 밑에 의식, 즉 의식하지 못하는 의식층에 영어를 꽂아놓지 않으면 내가 영어를 점령했다고 해도 점령한 게 아니라 점령당한 척하고 가만히 있는 것이다. 그러니 그런 상태가 아니면서 영어를 잘하고 있다는 것은 본인의 착각이다.
그 당시 나를 비롯해서 모든 유학생의 목표가 동일한 한 개의 목표가 있는데 아마 지금도 다른 것이 없을 것이겠지만 영어로 꿈을 꾸는 일이었다. 꿈은 심리학에서 말하는 잠재의식 영역이다. 그러니까 의식하는 영역과 의식이 하지 못하는 영역을 왔다 갔다 하는 의식의 영역이다. 이 잠재의식이 우리에 바랄 것을 아주 친절하게 재현시켜 주는 친밀한 영역이 된다. 이 꿈 곧 잠재의식은 내가 의식적으로 노력하면 이루어지는 부분이기도 해서 우린 이 부분을 유용하게 사용해야 한다. 그 당시 영어로 꿈을 꾸기 위해서 한 것은 미국 AM 또는 FM 방송을 24시간 일주일 내내 시도 때도 없이 밥 먹을 때도 틀어 놨었다. 심지어 난 잠을 자고 있는 시간에도 방송을 들었다. 잠은 렘(REM) 수면 단계가 있는데 이 단곈 안구 운동이 일어나면서 인간은 꿈을 꾼다. 뇌 활동은 깨어 있을 때와 비슷하게 기억과 학습을 하는 중요한 역할을 스냅스를 만든다. 해서 이 부분을 몰츠의 공부법이란 용어로 그 요령으로 이 책에 기재해 두었다. 나는 한국에 있을 때 AFKN(American forces Korean Network)를 , 미국 동부에선 1010이란 AM 방송 들었다. 첫 방송 광고 문구가 아주 맘에 든다.
“나에게 10분만 주면 전 세계를 알려주겠습니다”
로 시작한다. 40년 전이야 10분 만에 전 세계를 알려야 했겠지만 트럼프가 총격을 당하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되받아치는 복잡해진 세상이 아마 10 분 가지곤 충분치 않은지 요샌 그 방송식을 20분을 요구한다. 어쨌든 간에 이 방송이 이 시간 안에 전 세계를 알려야 하기에 말의 빠르기가 번갯불에 콩 복아 먹은 정도이다. 미국 말 중에 제일 빠른 게 경매 입찰가 결정할 때인데 이 1010 방송은 그 정도이다. 이게 귀에 들릴 정도이면 미국인의 말을 100% 귀에 들어온다. 그리고 세상 돌아가는 것도 이 방송 때문에 쉽게 알 수 있게 되는 이득도 있다. 미국 말을 잘하려면 아는 단어도 머릿속에 누적되어 있어야 하지만 세상 지식이 저장이 없으면 말로 만들 수가 없다. 참고로 AFKN은 미군이 한국에 나와 있는 사병이 앵커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악센트가 심하니 추전 하지 않는다. 그것 듣고 영어 공부하면 영어 다 망치는 부작용이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40년의 미국 생활이 중요한 게 아니고 내가 영어를 내 의식에 어디까지 집어넣느냐? 가 중요하다. 무의식 상태 아래까지 집어넣어야지 영어가 자동으로 나온다 그러니까 영어를 입에 달고 산다라고 얘기한다. 입에 달고 산다는 의미는 영어가 나의 무의식 속 상태에 있음을 일컫는다. 이걸 영어로는 무의식 안에 포화 상태( Sate of Saturation)로 되어있음을 말한다. 이 상태까지 되면 영어가 자동으로 나와서 번역을 머릿속에서 번역하지 않아도 그냥 머릿속에서 그냥 내가 이런 말을 하고 싶으니까라고 하는 그 순간 이렇게 자동적으로 얘기가 나온다. 그러니까 영어로 그때는 토론이 가능해진다. 그런데 그 영어가 되지 않은 상태에선 의식으로 하게 된다.
1 형식, 2 형식, 3 형식, 4 형식 그냥 문법만 따지고 있어서, 문법만 따지고 있는 그 시간은 절대 미국 사람하고 논쟁하면 안 된다. 항상 당하게 되어 있다. 그 이유는 지금 아무리 좋은 생각을 논리적으로 만들어 놓았어도 소용이 없다. 상대가 원어민 영어를 사용한다면 무의식으로 언어 구사를 하고 의식의 뇌에선 논리적인 사고만 해나간다. 그런데 비원어민적 영어를 하는 사람은 의식의 뇌에서 논리와 영어를 동시에 가동해야 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면에서 너무 늦어지고, 그리 만들어진 논리는 논리적이지도 못한다. 다시 말해 상대가 들어오는 그 토론에 대한 요지를 의식으로 받아서 무의식적으로 언어가 받아 나가야 한다. 언어는 단지 돕는 도구가 되어야 하고 논쟁의 에너지를 뺏겨선 안된다. 서투른 자는 지금 두 개를 서로 머리에서 쌈을 시킨다. 영어를 하려니까 이걸 번역해서 의식적으로 1 형식,에서 5 형식으로 만들고 그다음에 저 상대가 들어오는 논리를 비판해야 하고. 마치 2비트 컴퓨터를 단일 칩에서 가동하는 것처럼 말이다. 즉 이랬을 때는 이게 안 되고, 저랬을 때는 저게 안 되고 하면서 논리적이지도 못한 논쟁을 하면서 머리만 혼잡해진다.
영어 잘하는 저쪽 상대는 한 개 온전히 쓰고 이쪽은 콩을 반쪽씩 나누어 쓰는 형태이다. 그러니 절대 논리적 토론이나 법정싸움엔 영어로 상대를 제압할 수 없다. 해서 재판장에서 한국 사람이 변호사로서 답변을 제대로 하는 걸 본 적이 없다. 날아오는 하나의 키포인트를 잡아내지도 못하고 이 포인트 하나를 맥을 딱 잡고도 거기서부터 쫙 논리를 흘러 내보내야 하는데 이거를 1 형식 2 형식 3 형식으로 얘기한다. 이민생활을 얘기하는데 한국 사람들이 미국 로스쿨에서 졸업하면 대부분 이민 변호사가 된다. 이민 변호사가 되는 이유는 페이퍼 워크를 하는데 장점이 있을 뿐이다. 재판장에 가서 논쟁을 하거나, 그다음에 거기에 대한 정당한 거를 말로 싸워가지고 이기는 재판엔 나서지 못한다. 왜냐면 무의식과 의식 사이로 왔다 갔다 하는데 익숙지 못하기 때문이다.
초를 다구치고 0.1초에 그 사람의 말 한 단어에, 아니면 표정 하나에 분위기가 왔다 갔다 하고 그 결과에 다라서 뭐 범인이다 아니다 가 결정되는 재판엔 절대 승소할 수도 없으며 특히 드라마틱한 종신형인가? 또는 아닌가? 하는 중차대한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닌 법정에서 이런 촉각을 200%로 사용해도 모자란 싸움에 어떻게 남들보다 반쪽을 가지고 사용을 하는 일은 절대 성공할 수 없다. 그러니 애초에 그런 논쟁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그러나 이런 걸 극복해 나가는 것이 유학생활이고 나처럼 그 기간이 길어지면 이민 생활이 된다. 그런 생활 중에 히어링( Hearing)은 극복하고 살아야 외국생활이 편하다. 다시 말해서 말을 원주민변호사처럼은 못한다 할지라도 알아는 들어야 생활은 되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에서의 히어링( Hearing)은 1010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