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는 봄날만 있지 않다

Day 27. I love happily-ever-after ending

by 아템포윤 a tempo yoon

더 이상 '영어에 발목 잡혔다' '영어 때문에'라는 핑계를 대고 싶지 않다.

그래서 작심삼일이 되더라도 어쨌든 다시 또 작심삼일을 시도한다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

매일 아침, 영어 표현 하나를 공부하고 그 표현을 보며 떠오르는 생각을 적은 글이다.





Day 27. I love happily-ever-after endings 나는 해피엔딩을 좋아해.



Growing up, my favorite part of any fairy tale was always the promise of happily-ever-after endings.

어릴 때, 어떤 동화에서든 내가 가장 좋아했던 부분은 항상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다는 결말이었어.


Even in real life, I genuinely believe we can work towards our own happily-ever-after endings if we try hard enough.

심지어 현실에서도, 우리가 충분히 노력한다면 우리 자신만의 행복한 결말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어.


-뤼튼




인생의 봄날만을 꿈꾸지만 인생에는 봄날만 있지는 않다.

드라마나 영화에는 봄날 같은 행복한 결말이 많다.



나는 소설, 드라마, 영화 보기를 좋아한다.



소설은 모든 경험을 다 해볼 수 없으므로 간접 체험을 위해 읽곤 한다.

뇌는 상상만 해도, 소설을 읽어도 내가 경험한 것으로 믿는다고 하니까.

인물의 섬세한 내면, 다양한 국면에서의 대처 방법 등을 경험하기 위해서.

물론 그냥 재미있어 읽는 것도 맞다.



드라마나 영화는 대리 만족을 하기 위함이 주인 것 같다.

복잡하고 새드엔딩도 있는 현실과 달리 해피엔딩이 가능하니까.

그래서 해피엔딩인 드라마나 영화를 주로 본다.

행복한 이야기를 보고 싶어서.



'열심히'의 결괏값은 무조건 '원하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믿었었다.

꽤 오랫동안.

지금은 다르다.

열심히가 성공이나 원하던 결론으로 귀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범위는 열심히 하는 것까지라는 것을 배웠다.

결과는 나의 열심과 노력과 별개의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성취감과 만족감은 결과와 분리해 얻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마도 그래서 나는 해피엔딩 드라마와 영화를 좋아하나 보다.

그 안에서는 열심과 노력이 해피엔딩으로 이어지니까.

비현실적이지만 현실적인 해피엔딩을 다시 꿈꾸면서.



현실에서는 무조건 모든 일이 해피엔딩이 아니라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 때문에 좌절하거나 행복을 포기하지 않는다.



결말만 보며 달려가지 않고

중간중간 그리고 오늘과 어떤 일을 하는 지금을 살펴본다.

그 안에서 순간마다의 해피엔딩을 찾는다.



드라마나 영화 속 해피엔딩과 같은 모양은 아니더라도

하루의 해피엔딩을 찾는 것도 충분히 재미있다.



어쩌면 인생은 삶의 끝에 있을 해피엔딩을 좇는 것이 아니라

매 순간의 해피엔딩을 찾는 것이 아닐까.




I love happily-ever-after endings.

나는 해피엔딩을 좋아해.

어떻게든 언제나 행복한 결말을 맺는 게 좋아서.

드라마와 영화 속 세상은 그럴 수 있으니까.

그렇게 한껏 기뻐하며 웃고는

매일, 지금 이 순간의 해피엔딩을 찾아.

이제는 현실 속에서 웃는 법도 알게 된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