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널리틱스 스터디 #8
음... 이번 주제는 구글 애널리틱스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것은 아니다.
페이스북이나, 구글 애드워즈, 네이버 등 광고 매체에서 제공하는 추적 매개변수를 통해 빌어먹을 트래킹 링크를 수십, 수백개 생성하지 않는 방법이다.
광고를 통해 랜딩시킬 URL(트래킹 링크)을 효율적으로 만들어 관리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기본적으로 유료 광고든 콘텐츠에 들어가는 URL이든 온라인 마케터의 숙명은 우리 서비스의 제품이나 서비스 설명 페이지, 혹은 회원가입과 같은 리드 생성 페이지로 유저를 보내는 것이다. 그럴려면 해당 페이지로 유저가 클릭을 통해 유입될 수 있도록 링크를 잘 뿌려주어야 한다. 링크 뿌리기 게임이다. 페북이나 네이버, 구글 애드워즈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이라고 한다면 이런 링크를 목표로 하는 성향을 가진 유저들을 타겟팅하여 적절하게 잘 보이는 곳에 뿌려주는 것이다.
그러려면 각 광고매체 및 콘텐츠 매체에 따라 뿌릴 링크를 만들어야 하고, 또한 관리도 돼야 한다. 보통 매체별 콘텐츠별로 구분하고 원활한 트래킹을 위해 UTM 태깅을 하여 링크를 만들고 관리한다. 하지만 사실 이 링크를 만든다는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수많은 광고매체와 콘텐츠 매체에 뿌려지는 광고와 콘텐츠에 딸리는 트래킹 링크를 다 기억하고, 관리한다는 것이 어떻게 가능하단 말인가?
또한 굉장히 지루하고 귀찮은 일이다...어느 순간 되면 열심히 링크를 만들었으나, 이게 대체 무슨 링크였는지 기억조차 안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다시 말해 존나 링크를 많이 만들 생각을 하지말고, 만들 링크를 줄일 생각을 하는 것이 좋다.
다행히 이런 불쌍한 마케터 중생들을 위해 각 광고매체에서는 추적 매개변수 (URL 치환자라고 하기도 함 ㅇㅇ) 를 통해 수십, 수백개의 링크를 일일이 만들지 않고 최소의 링크만 만들어서 광고매체에 뿌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쓸데없이 말을 어렵게 만들어 놔서 어렵게 느껴지는데, 쉽게 이야기하면 URL 뒤에 붙여주는 파라미터의 큰 카테고리를 말한다. 그리고 들어오는 데이터가 해당 카테고리에 해당되면 자동으로 광고 시스템에 등록되어 있는 데이터로 변환시켜주는 것이다. 더 쉽게 말하면 예를 들어 어떤 광고 시스템에서 개별 키워드에 대한 추적 매개변수가 {keyword}라 치면 앞서 이야기한 것에 의하면 이 {keyword}라는 것이 해당 광고 시스템에서 ‘키워드’의 카테고리라고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광고 시스템이 등록되어 있는 키워드를 유저가 실제로 검색하여 나오는 검색 광고를 클릭하면 등록된 키워드를 반환시켜주는 것이다.
네이버 광고시스템은 들어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캠페인 - 광고그룹 - 광고 소재 & 키워드로 시스템 구조가 만들어져 있다. 광고를 클릭했을 때 도달하는 랜딩 URL은 광고소재 혹은 각 키워드별로 넣을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랜딩시킬 URL을 만든다고 한다면 광고소재에 박는 것이 편할까, 각 개별 키워드에 박는 것이 편할까?
당연히 광고소재다. 마케팅 커뮤니티를 돌아댕기다보면 적게는 몇 십개에서 수백개, 많게는 몇 천개의 검색 키워드를 시스템에 등록하여 운영하는 대행사나 마케터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만약 우리 회사가 광고 키워드로 1000개를 운영하고 있고, 각 개별 키워드별로 트래킹 링크를 만들어야 한다면 트래킹 링크를 존나 1000개 만들어야 한다.
이런식으로 만들 것이다.
신발을 운영하는 회사라고 치면 이런 키워드를 쓸 수 있다.
착용감이 좋은 신발
남자 신발
남자 운동화
편한 운동화
봄 운동화......
이런식으로 1000개의 키워드를 만들었다고 치자
그리고 그 개별 키워드에 들어가는 URL은 아마도 이런 형태가 될 것이다.
a.com?utm_campaign=promotion&utm_medium=cpc&utm_source=naver&utm_content=어쩌구저쩌구&utm_term=착용감이좋은신발
a.com?utm_campaign=promotion&utm_medium=cpc&utm_source=naver&utm_content=어쩌구저쩌구&utm_term=남자신발
a.com?utm_campaign=promotion&utm_medium=cpc&utm_source=naver&utm_content=어쩌구저쩌구&utm_term=남자운동화
a.com?utm_campaign=promotion&utm_medium=cpc&utm_source=naver&utm_content=어쩌구저쩌구&utm_term=편한운동화
a.com?utm_campaign=promotion&utm_medium=cpc&utm_source=naver&utm_content=어쩌구저쩌구&utm_term=봄운동화....
이런 링크를 1000개 만든다는 것은 거의 미친짓이 아닐까 싶다. 물론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프리미엄 로그분석을 적용시켜 두었다면 이런식으로 트래킹 링크를 존나 만들 필요 없이 셋팅만 해두면 자동으로 전체 URL을 해당 시스템에서 트래킹 할 수 있도록 변형시켜주고, 네이버 광고시스템에서 데이터 트래킹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나, 구글 애널리틱스와 같은 네이버 관점에서 자사 서비스가 아닌 타사 트래킹 서비스를 쓴다면 저런식으로 링크를 졸라게 만들어줘야 한다.
네이버에서는 실제로 {keyword}가 추적 매개변수다.
그렇다면 이렇게 링크하나만 만들면 끝난다.
이거 하나로 1000개의 키워드를 커버할 수 있다. 저 매개변수를 넣어두면 네이버에서 검색을 할 때 유저의 실제 검색 키워드와 네이버 광고시스템에 등록되어 있는 키워드 리스트를 대조하여 유저가 검색광고를 클릭했을 때 {keyword} 부분을 등록한 실제 키워드로 ‘치환’해준다. 그래서 치환 URL이라고도 불리는 것이다.
키워드말고도 검색을 했을 때 검색광고가 상위에서 몇 번째에 노출되어 클릭이 발생했는지, 광고소재는 무엇이었는지, 캠페인의 ID는 뭔지, 검색매체인지 콘텐츠 매체인지, 디바이스는 뭔지 등등
여러가지의 정보를 추적 매개변수로 URL뒤에 붙여주면 실제 데이터로 치환해주는 역할을 해주는 추적 매개변수를 제공한다.
네이버 뿐만 아니라, 다른 광고 시스템도 왠만한 시스템은 다 제공하는 기능이다.
만약 이런 기능이 없다면 음...좀 오래된 광고시스템이거나 하여튼 구린 광고시스템이지 않을까 싶다.
무튼 추적 매개변수를 잘 활용해서 링크를 여러개 만드는 헛수고를 줄이기 바란다.
구글 애널리틱스 야매스터디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하러가기
https://www.facebook.com/gastudy/
구글 애널리틱스 야매스터디 플러스친구 친구추가하기
구글 애널리틱스 야매스터디 정기 뉴스레터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