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는 순간 산은 더 높아진다
현재 어머니 당수치 250 정도이지만 계속 정상수치로 관리하는 중입니다.
고혈압은 거의 정상수치입니다.
섬망증상이 있으시고 피검사할 때마다 피가 잘 나오지 않습니다.
오늘부터 미음으로 식사를 하셨습니다.
감염과 합병증은 더 지켜보기로 합니다.
엘리야병원에서의 맹장소견 또한 진단이 있었기에 확인해 보았고 주치의선생님은 아닌 것으로 얘기하셨습니다.
당뇨병성 케토산증의 치료는 주로 인슐린 투여와 체액 보충해서 정맥 주사로 인슐린을 투여하여 혈당 수치를 조절하고, 체내의 케톤체 생성을 억제합니다. 또한, 수액을 통해 탈수를 방지하고 전해질 불균형을 교정하고요.
위험수치가 안정화되는 과정이지만
안심할 순 없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위험수치가 나아지면 인슐린을 조절하여 주사로 4번 투여하게 됩니다.
혈당 모니터링을 통해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그래서 중환자실에서의 조치를 마치고 오늘 저녁에 간호간병통합병실로 이동하였습니다.
주일까지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에서 계시다가 다음날인 월요일 오후에 연계된 병원으로 전원 하여 재입원하실 겁니다.
전원 할 병원은 원주 삼산병원입니다.
이 병원에서는 면회가능하며 면회시간은 늦은 시간대만 아니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삼산병원에서 인슐린 조절하며 투여 관찰합니다. 언제 퇴원할지는 정해지지 않았고 추후에 결정됩니다.
저도 글을 적으며 정리가 되고 하나님의 은혜를 보게 됩니다. 우리 가족만의 일이 아닌 같이 통감해 주는 분들의 기도와 마음과 말씀에 깊이 감사합니다.
중환자실 면회하면서 어머니를 보며 함께 기도하는 사람들이 떠올랐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도를 듣고 계시고 어머니를 향한 사랑을 느꼈습니다.
골절 수술한 지 한 달이 되어 당뇨합병증으로 이러한 상황을 마주하다 보니 가족들도 많이 지쳐갑니다.
다만 이 시간은 지나갈 것이고 구하는 것은 지치다가도 감당할 힘을 얻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돌보심이 우리의 현실 앞에서 충만한 은혜 속에서 순적하게 운행되길 인도되길 기도해 주십시오.
기도를 들으시고 살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기도를 부탁할 수 있어서 든든합니다.
어머니의 회복이 이루어지기까지 함께 계속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