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정이 Nov 26. 2024

감정의 흐름이란

화도 나고 기쁘기도 하고, 때로는 상황에 따라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느껴질 때도 있다. 그런 감정들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무언가를 경험했을 때 마음이 요동치고, 그 속에서 복잡한 감정들이 얽히게 되는데, 그때마다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몰라서 괴로워하기도 한다. 그런 감정들이 얽히고설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을 때가 많다. 나는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아마 정답은 없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감정이 복잡할 때, 그냥 시간을 두고 가만히 있으면 정리가 된다고 한다. 다른 사람은 누군가의 위로를 받거나,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감정을 정리하는 방법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각자 감정을 다루는 방식이 다르고, 그 방식이 다르다는 것 자체가 감정을 다루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려준다. 감정을 정리하는 일이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힘들고 복잡한 일이기 때문이다.

감정을 정리하는 일이 옷장을 정리하는 것처럼 간단하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가 입지 않는 옷은 과감히 버리고, 필요한 옷만 다시 꺼내서 정리하는 것처럼 감정도 그렇게 정리할 수 있으면 얼마나 편할까? 하지만 그런 방식으로 감정을 정리할 수는 없다. 감정은 그만큼 복잡하고, 한 번에 정리되지 않기 때문이다. 감정은 그때그때 다르게 느껴지고, 우리는 그런 감정들을 해결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정을 잘 다룰 수 있다면 우리는 좀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감정을 잘 다루는 능력은 우리가 마주하는 어려움이나 갈등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감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적절하게 표현하며, 그 감정을 스스로 처리할 수 있을 때, 우리는 더 건강하고 평화로운 마음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결국 감정은 우리가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우리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때로는 그 감정들이 우리의 삶을 힘들게 만들기도 한다. 감정을 잘 다루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