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들어서는데 차 밑에
고양이 한마리가
앉아있다 흔히 말하는 식빵 포즈를 취하고
나는 나비야~ 나비야~
이름을 부르고 인사하니
뚫어지게 나를 바라본다
배고프지 기다리고 있어
말을 건넨 뒤
후다닥 집으로 올라가
고양이 먹이와 물을 챙겨
바로 내려간다
날 기다리고 있다
신기하다 내 말을 알아 들은거야?
눈 인사후
많이 먹어 또 언제 먹을지 모르니
약간 경계하듯 머뭇 하더니
몹시 배가 고팠는지 게 눈 감추듯 먹어 치웠다
잘 먹어줘서 고마워~
길 위의 생활은 힘들지
더욱이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데
나비야~ 나비야~또 배가 고프면 여기로
찾아와~ 꼭 ~!!
내가 살던
시골에선 모든 고양이를 나비라고 부른다
그래서 인지 나도 길고양이를 보면
언제나 나비 라고 부른다
그 이름이 익숙하고 좋다 정겹다
나는 동물을 몹시 ~ 너무나~ 좋아한다
그래서 지나가는 강아지에게
항상 인사를 건네고
더욱이 길고양이를 마주하면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길고양이의 삶이 애처롭기에
슬프기에 불쌍하기에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길고양이는 아픔인 것 같다
오늘 밥을 먹고 또 언제 밥을 먹을지 알수없는
캣 맘 ,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이 챙겨주지
않으면 배고픔에 굶주려야하는 슬픈
고양이의 하루 하루
힘내라~ 길 고양이들아~
아프지 말고
언제라도 너희들을 보면
꼭~ 맛있는 밥 식수 챙겨줄게~~!!!
힘내라~~!!하루 하루 잘 견디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