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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거대한캥거루 Oct 16. 2024

소원이 생기면 인간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세 개의 소원, 백일의 기적.

3개의 소원, 100일의 기적이라는 책이 있다.


이 책의 저자 ‘이시다 히사쓰구’상은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원대하지 않더라도 꿈이나

  목표, 소원이 있어야지 즐겁고 알찬 인생을 살 수 있다"


라고 목표 설정과 꾸준한 실천을 얘기한다.


또한 100일의 기적은 특별한 현상이 아니며

그저 하루하루 목표를 가슴에 되뇌고 

조금씩 실천에 옮긴 결과물이라고 했다.


@pixabay.com


 책에는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 잠재의식은 꿈도 이상도 없는 놈이다.

변화를 두려워하고 오로지 안전만을 추구한다."



잠시 책을 덮고 '왜 잠재의식은 내가 원하지 않는

현재의 상태를 고집하는 것일까' 생각해 봤다.


저자 말대로 잠재의식의 목적은

오로지 안심과 안전뿐이니까 그럴 수 있겠다 싶다.


잠재의식은 변화를 두려워하니까. 


그리고 인간은 본능적으로 과정상의 스트레스와

불확실함을 싫어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니까.


곰곰이 생각해 보면,


잠재의식은 현재 내가 가난해도 앞날이 두려워도

늘 지금까지의 그 상태 그대로를 유지하려 하는 놈이 

맞는 것 같다.


잠재의식의 힘은 의식의 2만 배라고 한다.


그렇다면 잠재의식의 힘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나는 계속 반복해서 정신개조를 해야 한다.


잠재의식은 '포기하면 편해'라는 말을 계속하고,

내 의식은 '포기하면 앞으로가 편하지 않다'라고 말할 것이다.


그래서 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자들은

이따금 혼란 속에서 고통을 겪는다.

@pixabay.com

누구나 현재보다 나은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은 힘들다.


원하는 이상과 현실사이에는 간극이 있어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또 당연히 스트레스를 극복하려는

의식을 반복하여 의식이 잠재의식이 되도록 하는

작업이 계속 이어져야 한다.


내가 원하는 삶이 이미 내게는 당연한 것이라는

생각을 계속 주입해야 하는 것이다.


"  내겐 정해진 미래야 "

그러나 내가 원하는 것들이 단순하고 막연한

희망사항이라면 잠재의식에게 막혀 실천을 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내가 원하는 것은 희망 사항이 아니라

이미 내게 당연한 것이라는 의식 형성이 중요하다.

 

그래야 잠재의식이 아래쪽에서 당기는 힘에

끌려가지 않을 수 있다는 답이 나온다.



결론 : 패배의식을 버리자.


나부터가 패배적이고 비관적인 잠재의식으로

가득 차 있으면서 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는

모순된 상태가 아닌지 뒤돌아봐야 할 때다.


부정은 전염된다고 했다. 주변 정리부터 해야 한다.


나를 부정적 인간으로 인도하는 것들에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 보고 손절을 감행할 시점이다.


도라에몽 손절!

패배적인 생각과 말을 습관적으로 하다 보면

내 의식이 잠재의식을 절대로 이길 수 없다.


또한 패배자들의 상황에 감정을 몰입하고

공감해 주는 게 쌓이면 자연스레 내 잠재의식이 된다.


대화를 피할 수 없다면 끄덕이기만 해라.




@pixabay.com


소원이 생긴 인간은 힘이 들 수밖에 없음을 받아들이자.

그러나 그 소원은 나에게는 당연한 결과라고 되뇌자.


너무나 당연한 결과이기에,

이제는 그 결과를 기본값으로 장착해 버린 내 잠재의식이

나를 빠른 현실로 인도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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