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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욱이 Nov 12. 2024

고생부심

현생에서 아버지에게

보잘것없는 고생에 “고생했다”라고

듣는 게 사실은 싫었어요

‘뭘 이런 일 가지고 그래 ‘


제가 세상을 떠날 때는

대단하게 힘들고, 빡쎈 역경을 이겨내야

”고생했어 “라고 듣는 게 보람찰 거 같아서


현생에서 고생거리를 자꾸 만들어 내나 봐요

고생은 내가 원한 것

아이고 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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