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쓰레기통 치급했다

by 강민지

애지중지 아낄 거라는 나의 브런치에


오늘도 남들 앞에서 못 할 속살을 들어내고

커다란 가시를 내리찍는 고통에 토해낸다.


이렇게 현실적일 줄 몰랐다


남들에게 못할 말을 브런치에서 털어놓으니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다

나는 좋다


오늘도 썩은 나의 속껍질을 들어내고

나의 유년 시절의 정을 꺼내본다


이럴 줄 몰랐다


행복하게 사는 척을 하고 싶었건만

오늘도 그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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