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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 고-2탄

다소 많이 불편한 이런 날들이 있다면...??^^;

by 명랑처자


레디고-2탄



이런 날이 있었을 거다.



반복되기도 하는 그런 날에

이것저것 다 귀찮고,

집안일부터 일어나서 할 수 있는 일들,

용기 내서 무엇을 한다고 해도

안 될 것 같은 일들이 쌓이고,

그런 날의 자존감은 바닥인 채 누워있고 싶어진다.



그러다 보면 나만의 동굴에서 나가고 싶은 마음은

눈곱만큼도 없고,

누구와도 통화하기도

듣기도 보기도 싫은 상태가 되면,

긴 시간이 흘러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도

공감하기는 어려울 거다.



만약 눈물은 앞을 가릴 만큼 계속 흐르는 상태이고,

모여서 다음을 계획하고

무언가 정해서 실행하려고 한다면,

'약으로 가자'라는 생각부터 하게 되는 쓰잘 떼기 없는 생각들은 멈추고,

그냥 본인의 방으로 들어가서 잘 준비를 한다.



만약 제대로 숙면이 안 되는 곳이 집이라면 그냥 친구네로 간다.

그리고 그대에게 필요한 것들을 준비한다.



우선 정말 따뜻한 공간에서

마음 편히 자신의 베개를 베고, 그냥 잔다.

어떤 방해 요소들을 배제시키고,

문은 잠그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제부터 당신에게는 수면관리가 필요하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애써도 잘 수가 없다면

스스로 잠이 올 때까지 기다려 본다.



기다려도 잠이 안 온다면

일단 따뜻한 물로 반신욕을 해 본다.

그 후 처방 된 수면제의 정량만 먹는다. (모아서 나쁜 생각 하지 말자! 다 지켜본다^^ㅋ)

그리고 누워본다.


아무 생각 하지 말고, 잠을 시도 본다.



지인 중 한 분은

스물한 살 때에 미리 모아둔 대량의 수면제를 먹고,

응급실에 실려갔었다고 한다.


이제는 기함을 한다.

그리고 지금 시도하는 친구들이 혹시라도 있다면 뜯어말리고 싶다고 한다.


아직까지도 돈벌이는 제대로 하고 있으니 잘 살고 있다.

그만큼 이 경험을 참고할 수 있다면 그것 또한 생각을 잘한 일이다.


그리고 충분한 수면이 안된 상태로 잠을 못 잔 상태라면
집에서 나가면 개고생이니 집에 있자~!



부모님들은 늘 노심초사(勞心焦思)

미리 말을 안 해 둔다면 어디든 쫓아오지 않을 거다.

혹시라도 나쁜 마음을 먹은 건 아닌 가 해서 말이다.


여기서 잠깐


위와 같이 해도 그래도 잠이 안 온다면

벌써 잡생각이 쓰나미처럼 밀려오면

누워서 생각이란 걸 하게 됩니다.

그럼 약의 도움을 받는 경우는 마지막이다.

하지만 치료 목적이 아닌 처방받은 수면제가 아니라면

쓸데없이 약에 의존하거나 모아둘 생각으로 병원에 다닌다면

약 값이 너무 아까워지진 않을까?!(ㅠ.ㅠ)


그럼 그냥 방문을 열어 놓고 환기를 시킨 후

잠이 올 때까지 기다려본다.


아마 책을 읽는 것도 도움이 될 거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3탄은 써 볼까 말까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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